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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렉스턴 스포츠 칸] 답변 드립니다.

아이디
kitaepd
등록일
2023-07-14 11:18:13
조회수
1016

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돈(개발비)이 있어도 실력 부족으로 아쉬운 차를 만들어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쌍용은 노하우도 부족한데, 자금력까지 그랬죠.

 

결국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차의 기술력은 이미 쌍용차가 오래전에 구축항 것으로 타사의 현세대 모델 성능에 이르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디자인, 편의장비 등의 돌파구를 찾은 것이죠. 물론 그것이 국내 시장에서 먹혔고요. 그래도 다행이죠.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플랫폼의 개발, 그리고 파워트레인 확대가 될 것입니다. 물론 내연기관 엔진의 확대가 어렵긴 하지만 주력 엔진 두세개 정도는 있어야 승부가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쌍용차 연구진들... 고생 많습니다. 지금의 렉스의 실차 테스트 과정도 많이 지켜봤는데, 주말까지 나와서 마무리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타사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광경이죠.

다만 지금부터의 노력이 몇년 뒤에 빛을 발하게 되니... 회사 차원세서 R&D에 대한 적극 지원을 해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주어진 여건 안에서 최선을 다한 점은 높게 사야 하고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korbulo1님이 쓰신글입니다 ◀ >

이제 쌍용이라는 이름도 사라지고 KG뭐시기로 이름이 바뀐 다음에 첫차여서 어떻게 나왔을까 하면서 봤는데...

 

역시 그 동안 쌍용이 여기저기 팔려다니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못 했던 세월의 공백이 사실상 퇴보로 작용했음을 확인한 편이었습니다...

 

디자인은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역량이 올라가면서 많이 바뀌었지만 속알맹이(특히 동력계통)은 10년전도 더 된 상태에서 멈춰있는... 쌍용이 다시 우리나라 차량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려면 해당 회사 기술자들이 한~참 고생해야겠구나 싶습니다.

작성일:2023-07-14 1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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