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ATS... 기억에 남는 차입니다.

그 차 덕분에 내부 가이드가 많이 올라갔어요.

주행 감각은 물론 사운드 시스템 등등...

아마도 GM에서 가장 잘 만든 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변속기만 제외하면 그 당시 3시리즈(330i)의 성능을 앞섰던 모델이고요.

오... 325 쿠페렐 갖고 계세요?
당시 저는 세단으로만 시승했던 모델인데...

그때 진짜 좋아했던 모델입니다.

그리고 개안적으로는 330i 쿠페 클럽스포트에 반했는데, 당시 변속기가 에러였죠.

그 변속기 (SMG I) 장착한 차 시승하다 사고날 뻔한 적도 있고요.

고속 코너링 들어가는데 기어가 갑자기 중립으로 빠지는 문제...

나중에 가을께나 여력되면 독자님의 325i를 소개할 기회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전기차들도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은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내연차의 셋업 능력 대비, 이제 본격화 된 시점이 10년 미만인 전기차는.. 아직 밸런스 부분에서...

특히 고성능 모델로 가면 갭이 더 커지는데, 타이칸, 이트론 GT 정도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차가 없는 것 같아요. 예외적으로 기대되는 것은 i4 M50인데, 기본형 40만 테스트해봐서 아직 감을 모르겠네요. 국산 모델들도 앞으로는 잘 가는데, 벨런스 측면에서 불안감이 커서.. 아마도 이것이 완성되려면 앞으로 몇년 정도는 걸릴 것 같습니다. 물론 과도기 안에서 많은 노력들을 하겠지만 말이죠. 현대차그룹은 리막에서 노하우를 얼마나 공유해 주느냐에 따라 발전 폭이 달라질 것 같고요.

항상 잊지 않고 안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 adoez님이 쓰신글입니다 ◀ >

ATS와 A클래스 때도 양질의 타이어 시승기들을 봤는데, 이제는 실력 인지도 대중성 디자인까지 고루 갖춘 M3라 더욱 더 다양한 수준의 결과들이 기대되네요^^

3시리즈는 예나 지금이나 스포츠 세단의 선두주자라 의미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23년 된 저의 E46 325쿠페 M/T를 안팔고 계속 보유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ㅎ

소득 증가로 포르쉐도 대중화됐고 단순 가속에선 전기차 가성비가 좋지만, 지구력/재미/빠르기/신뢰성 모두를 지닌 M3/4는 지금도 매니아들의 드림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