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말쯤,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라프를 대체할 가족용 차로 말리부 1.35 or 2.0 선택에 대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김기태 기자님은 7:3 정도 비율로 2.0T를 추천해 주셨는데,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 구매시점을 고려하고 있어서 잠시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마침 임직원 친척 특가로 일주일 동안만 21% 재고차 할인이 적용된다고 해서 지난 주 2.0을 바로 출고하여 지난 주말에 첫 가족 나들이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아쉽게 베이지색 가죽시트는 포기했지만, 할인가격을 생각하니 포기하기 쉬웠네요 ^^
미리 추천받아서 결정해 두니 딱히 더 고민할 필요없이 바로 구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차 구입 결정하고 결제하고 그 다음날 출고 /인수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어서 주위에서 로켓 배송으로 차 구입한 것 같다고 할 정도네요....
매우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김기태 기자님께서
2.0은 넉넉한 성능에서 오는 편안함을 가져갈 수 있고, (1.35 대비) 연료비는 그 편안함의 가치를 감안할 경우 투자할 정도다 라고 답변 주신 내용!!!
이번 주말에 가족 나들이 때 무슨 말인지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와이프도 기자님 말씀이 무슨 뜻으로 한 것이지 딱 알겠다! 라고 했네요.
그리고, 보통 렌트를 하거나, 다른 사람 차를 운전하면 한동안 어색함이 느껴지는데....
라프, 아베오 1.4에 이어서 말리부 2.0! 동일한 브랜드 차를 계속 사용해서 그런지, 새차를 운전하는데도 어색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네요.
출고 받은 차를 집으로 끌고 갈 때도 꽤 익숙한 느낌이 들고, 단지 주차할 때 차가 좀 길다 라는 느낌만 들어서 좀 신선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안정성/효율성에 주로 비중을 두고 차를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약간의 사치랄까요? 아기와 가족을 생각해서 넉넉한 출력과 편안함에도 좀 더 비중을 두었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곧 돌을 맞이할 아기와 함께 저희 가족이 편안하게 이용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