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D님. 요즘 잘 지내셨나요? 오랜만에 질문드리려 글을 써 봅니다.^^ 사실은 저번주에 글을 썼다가 키보드를 잘못 누르는 바람에 다 쓴 것을 날려버려서요.. 다시 쓰려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릴 것 같아서 그 날은 포기했고, 오늘 드디어 시간이 났네요.ㅋ
저는 중3때쯤부터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생각해 보다가,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도 다른 저널리스트들과 (물론 다른 점들도 매우 많지만)기본적인 틀은 같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다 제가 기계하고는 좀 친하지만, 수학/과학과는 영 친하지를 못해서 문과를 선택했거든요.. 여러가지 상황들을 종합해볼 때, 대학에서 신문방송학또는 언론정보학을 전공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는 손석춘 님의 <신문 읽기의 혁명>, 그리고 전/현직 기자분들의 글들을 엮은 <기자가 말하는 기자>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봤는데요, 그 중 질문드리고싶은 것이 생겼습니다.
바로 <앞으로의 자동차 미디어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특히 (1.독자와의 의사소통, 2. 매체의 파급 효과/영향력, 3. 발전 가능성)이라는 부분에서 말이죠. 얼마 전에 비슷한 질문을 이미 권규혁님과 류청희님께 드린 적이 있긴 한데... PD님께선 두 분과는 달리 인터넷 매체에서, 그것도 글이 아닌 영상을 주로 사용하고 계신데다가, 직접 정통파가 아니라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궁금해졌습니다.
워낙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보니, 그리고 아직은 제가 어리다보니 제가 미래에 이 직업을 가지게 될 지는 저를 포함해 아무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분야에서 일하게 된다면, 꼭 한 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고등학생이 생각하기엔 너무 어려운 문제다>라고, <그런 것들은 대학 가서 생각해봐도 늦지 않다>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사실 제가 생각해봐도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미리 생각해둬서 나쁠 건 없을 것 같고, 또 제가 이런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말이죠..^^
요즘 많이 바쁘실 텐데 갑자기 난처한 질문 드리게 돼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답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
p.s. 메일을 통해 질문을 드리는 것이 좋을지, 여기 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PD님께서 어떤 방법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알려주시면, 앞으로는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성일:2009-09-13 00: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