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먼가 한두달 사이에 게시판이 시끌벅적하네요..)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눈이 왔습니다!! ( 대구기준 12월 11일 / 12월 16 )

일주일에 두번!!

첫눈이 녹지도 않았는데 바로 이어서 왔었죠

(연말에 바빠서 이제서야 후기를 씁니다)

윈터타이어로 교체후 딱 한달만에 눈이 왔습니다. 

이제 눈길을 달려볼 수 있다는 설레임이 가득했죠 ( 물론 천천히 20km 미만의 속도로 달렸죠!)

12월 11일..

대구는 아침부터 눈이 내렸습니다

물론 저의 직장이 있는 산에는 비가 내렸죠..

그리고 그날 오후 4시경 눈이 펑펑 내렸습니다..

이 날은 제설이 빨리 진행되어 눈길은 갈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쌓인 눈밭에서 정차 후 출발만 테스트를 했습니다.

미끄러짐 없이 출발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12월 16일..

출근하는 아침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10시부터 시작한 눈은 1시간 만에 수북히 쌓였습니다.

늦게 출근하는 직원이 미끄러져 가게로 올라오지 못한다고 전화가 오고..

그래서 전 테스트 겸 눈길을 내려갔습니다.

출발 전, 눈밭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제동력을 확인 하였습니다.

눈길에서 멈추었습니다.

마른노면과 같았습니다.

물론 빙판진 곳에서는 ABS가 걸리는 듯 하며 드드득 밀림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멈추어라 브레이크를 밟으면 멈추어 주었습니다.

그리곤 산길을 내려갔습니다.!!!!!

15~20km/h 의 속도를 유지하며 내려갔습니다.

언덕길을 가볍게 내려가며 미끄러짐 없이 멈추어 섰습니다.

직원의 차는 미끄러져 올라오지 못하는 곳에 저는 멈추어 섰고.....(경사길 중간에 말이죠..)

아래로 내려가 산 밑에서부터 다시 치고 올라왔습니다

 제가 앞장서고 직원이 뒤 따라 올라왔습니다

(직원차는 코나 _ 4계절 타이어_ 제 차는 스파크 _ 윈터타이어_)

저는 문제 없이 올라왔고 직원차는 눈에 헛바퀴가 돌며 간신히 올라오는 탄력으로 올라왔습니다.

가게 앞에서 니로도 헛바퀴를 굴리며 간신히 주차장으로 들어가며 난리였죠

다른 옆 가게 직원들은 출근길에 차가 미끄러져 출근을 포기했습니다

(저는.. 출근을.. 할.. 수 .. 있게 되어.... 눈이와도 출근은..........ㅜㅜ)

다행이 낮에는 눈이 그치며 눈이 녹았습니다 (대구는 금방 녹아요 ㅠㅠ)

몇해전 아파트 입구 경사길에서 약간의 눈으로도 미끄러져 허둥대던 모습이 생생한데

눈이 쌓인 길에서 멈춰서다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신기 ㅋㅋㅋㅋㅋ

스키장에서 질주하는 모습을 영상으로만 보았지만

그것이 사실이라고는 반신반의 하였죠!!

그렇지만 실제로 윈터타이어를 낀 차로 눈길을 운전해보니 신세계입니다 ㅋㅋ 

물론 윈터타이어가 만능은 아닙니다!!

눈길에서도 속도를 올리면 미끄러집니다!!

빙판길에서도 미끄러집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눈길에는 저속에서 안전히 운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눈이 자주오는 지역에서는 필수이며

눈이 가끔오는 지역에서도 필수 입니다.

시내주행이 많다면 4계절타이어를 그냥 사용하며

눈이 온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외곽지로 출퇴근하거나 이동이 많다면 필히 원터타이어를 사용하시며

갑작스러운 폭설에도 안전한 지역까지 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장착한 원터타이어로 처음 눈길을 다년 본 1인!!

겨울도 두렵지 않습니다!!

한파가 길어집니다!!

새해 감기조심하시고 따뜻한 새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