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wone님.
오토뷰 김기태PD입니다.
부러운 차를 두 대나... 신나게 타고 계시는 군요.
우선 C43 쿠페의 길들이기... 예전에는 중요성이 강조되었지만 지금은 생산에 따른 공차가 최소화되어 그로 인한 컨디션 저하가 큰 편은 아닙니다.
길들이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못하셨지만 차를 즐기는 시간이 늘어났다면 그로써 충분한 보상(?)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E63.. 멋진 모델입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C나 E의 63을 좋아하는데.. 여유로움이 좋습니다.
BMW는 뭔가 빡빡한 느낌이 들 때도 있는데... 이로 인한 날카로움이 장점이라면, AMG는 항상 여유로움 속에서 고성능을 지향합니다.
예전에는 1%의 성능에도 연연해 했지만.. 지금은 1%가 아닌 10%를 버리더라도 일상에서 더 편하다면.. 그쪽에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그렇다고 AMG가 M 대비 10% 이상 떨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블랙박스... 그래도 많이 나아졌습니다. 적어도 모니터가 달렸으니까요.
이전에는 모니터가 없어서 영상 확인을 위해 스마트폰과 연동을 시켜야했는데.. 꽤 불편했습니다.
최근 테스트한 C클래스... 이 녀석은 자꾸만 쇼크센서가 울어대서... ^^
센서류의 민감도 문제는.. 일부 브랜드 마두 그런 경향이 있긴 합니다.
BMW도 아우디도.. 아무것도 없는데.. 괜실히 센서를 울려서 운전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거든요.
아무래도 많은 기술탑재가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긴 하나, 때로는 다수의 센서로 인해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 분들께서 참고하실 내용 중 하나입니다.
이제 E63의 다음 얘기가 더 궁금해 집니다.
C쿠페도 좋은데.. 사실 쿠페의 불편함을 너무나 잘 알기에... 요즘엔 세단형에 더 관심이 가네요.
무엇보다.. 긴 도어에 의한 탑승의 불편함.. 마트나 백화점.. 기타 좁은 주차장에 가면.. 운전석 쪽으로 차를 바짝 붙이고.. 조수석으로 내리는 경우도... (예전에 저는 그랬습니다.)
여건 되실 때마다 소식 알려주세요.
(다음 소식 주실 때 즈음이면... 아마도 게시판 분위기(외적인)가 달라져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즐거운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