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를 소개합니다

제목

m8 그란쿠페 출고기

아이디
gwone
등록일
2020-06-05 17:19:28
조회수
4715

 

오랫만에 글 씁니다. 

그동안 생업에 바빠 정신이 없었는데 왠일로 오늘 여유가 있네요. 

보기 힘든 차를 경험하면서 다른 분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예전에 마지막에 올린 글에서 새로운 출퇴근 차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하다보니 약간은 충동적으로 가장 빨리 출고가 가능했던 m8 그란쿠페를 5월 초에 출고했고 오늘로 4주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와이프차는 e63, 저는 m8의 하드코어한 조합이..

 

x6m, m8그란쿠페는 올해 2월경 계약을 넣어뒀었고, 르반떼 트로페오 등등 놓고 고민하던 차에 m8그란쿠페 한국 초기 물량중에 첫 차를 선택할수 있다는 소식에 고민하다가 지르기로 했습니다. 

가성비에서는.... 아쉽기도 하고 4월 말에 바로 출고 가능한 amg gt63s등의 유혹이 있었지만 amg gt에 비해 상대적으로 희소성도 있고 비교적 희귀한 무광 색상에 한국 1호차라는 말에 혹했네요.

 

색상은 무광 그레이(frozen arctic grey)인 줄 알다가 계약 직전에 무광 블루(frozen marina bay blue)라는 것을 알고는 고민했는데 무채색이 아닌 차도 경험해 보고 싶어 그냥 질렀습니다. 

실물을 보니  비율이나 라인은 매우 이쁜 데다 좀 튀긴해도 생각보다 질리지않고.. 오래 탈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실내 shakir orange도 너무 쨍할까봐 걱정했는데 적당히 고급스럽고 특이해서 매우 이쁘구요. 

 

주행 감각은 840d gc시승 경험의 기억이 좋아 기대하고 있었는데 예상보다 더 마음에 들어서 아주 즐겁게 한달째 타고 있습니다. 

이래서 다들 엠뽕 하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63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아 계속 타고 싶어하는 와이프님도 배기 사운드만 아니면 m8이 최고라고...^^;;

 

와이프님차인 amg e63, 이전 출퇴근차인 amg c43쿠페, 시승했던 르반떼 트로페오와 

'매우 주관적으로'비교를 해보자면

 

- 승차감 : m8 gc, 르반떼 트로페오 > e63 > c43 

- 코너링속도, 운동성능 : m8 gc >= c43, 르반떼 트로페오 >= e63 

- 가속 :  m8 gc > 르반떼 트로페오, e63 > c43

- 실내공간 : 르반떼 트로페오, m8 gc(레그룸은 가장 넓은데 헤드룸은 르반떼가..) > e63 > c43

- 배기사운드 : 르반떼 트로페오, e63 > m8 gc >= c43

- 실내 : m8 gc > 르반떼 트로페오 >= e63 > c43 

 

종합적으로 사운드(길들이기가 진행되면서 처음보다 나아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만) 빼고는 m8 gc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것 같습니다. 

승차감은 더 좋은데 운동성능, 가속, 실내공간 등에서 e63보다 우월한....

 

궁금한 것은 파나메라 터보,  amg gt 63s등 비슷한 스펙의 모델들의 감각이 궁금한데...기회가 되면 한번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보시는 분 들 중에 경험 있으신분 공유 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작성일:2020-06-05 17: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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