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저속중심의 토크를 선호합니다. 따라서 머스탱의 경우라도 출력은 200마력 초반에 불과하지만 초반의 넉넉한 토크로 힘에 대한 부족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단, 고속주행 능력 등 마력이 중심이되는 환경서는 아쉬움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머스탱.. 글쎄요. 사실 국내 취향에 적합한 모델은 아니지만 매력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고전적인 듯 하지면서도 현대적으로 해석된 디자인을 비롯해 구성 역시 아쉬움은 크지 않지요.
단, 국내 취향으로 접근한다면 편의장비를 약간 더 보강하고 배기량에 수긍할 수 있는 출력이 나와주어야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머스탱도 좋류가 몇대 있는데.. 국내에 있는 모델은 입문형입니다. 아무래도 성능서의 아쉬움이 크지요. 포드코리아가 조금은 공격적인 입장으로 바꿔 다양한 모델들을 들여와주면 좋겠습니다.
해치백 시장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포커스 등의 스페셜한 모델을 선보여 준다면 기존 포드의 이미지를 한번 더 바꿔줄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어쩌면 조금 스페셜한 머스탱을 소개할 기회가 조만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한주되세요.
▶ ssh3558님이 쓰신글입니다 ◀
>김PD님!
>유럽차 중심의 구매를 하고 생활하다 보니, 과거 85년-95년 정도의 미국차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으로 아예 터부시 했던게 사실입니다.
>본인을 거쳐간 차종은 대략 첫차인 퓨죠405부터 205카브리올레, BM328,
>까레라993, 샤브9000CDE, 골프V GTI 등 이었습니다.
>미국차는 막말로 줘도 안한다 였는데 최근 미국차를 시승해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가격대비 너무나도 우수합니다. 굳이 차종을 나열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문젠 아직도 인식의 문제인데 얼마전 나처럼, 그리고 중고차 가격, 애매한 A/S 등이 선듯 구매 결정하기 힘들게 만들지만 너무나도 훌륭하다는 생각이 들어 김PD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 글을 적습니다.
>이젠 유럽차에 쫌 식상합니다. 여전히 포르쉐는 매력적이지만...
>어제 파나메라를 시승했는데, 너무나도 훌륭합니다. 파니메라S, 4S, Turbo 모두 흠 잡을 때가 없었습니다. 얘기가 잠시 딴대로..
>
>김PD님! 최근에 미국차 중에서 특히 머스탱이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국내 정식수입은 V6 정도지만, 이정도도 아메리칸 머슬카를 맛보기엔 괜챦은 것 같습니다. 4L에 213마력 얼핏 비효율의 극치것 같은데 시승해 보니 꼭 숫자로만 표현할 수있는 것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물론 김PD님의 2005년 컨버터블 모델 시승기를 여러번 봤습니다만 당시엔 그렇게 비중있게 다루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최근에 보면 2010년형 머스탱이 많이 노출되는 것을 느낌니다. 드라마는 물론이고 CF, 영화, 키트라는 외국드라마 까지. 우연의 일치인지 잘짜여진 전략적 판촉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머스탱 돌풍이 불어 탁칠 것 같은데, 이쯤에서 김PD님의 머스탱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한 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작성일:2009-10-06 16: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