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기자님,
이곳에 게재하시는 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잘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금년 말쯤에 아우디 A 6 3.0 TFSI를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김 기자님의 로드테스트를 보고 시승기를 읽고 나니
어느 차를 구입하는 게 더 나을지 다시 혼돈스런 마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두 차종(BMW와 Audi)을 두고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어렵게 아우디로 가닥을 잡았는데,
해당 차의 경우 새로운 엔진이 탑재되어 출력이 월등하게
좋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코너링이나 제동력 부분에서는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핸들링 성능에서는 경쟁 모델인 BMW 보다 좀 떨어지지만
코너링 성능에선 아우디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김 기자님의 로드테스트를 보니
핸들링뿐만 아니라 코너링, 제동력 등에서
다른 경쟁 차종에 비하여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 것처럼
평을 하고 계시는 것 같군요.
그러한 문제점이 해당 자동차의 무게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면,
근본적으로 차체의 무게를 줄이지 않는 한 개선하기 힘든
문제일 텐데, 단순히 타이어 조합만 달리 한다고 하여
그런 문제가 어느 정도 개선될 수 있는지요?
김 기자님의 말씀대로 타이어 조합만 잘 하여도
현재 코너링과 제동력에서 보이는 문제점을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면, 그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위 두 가지 문제(코넝링, 제동력 성능의 문제)가
다른 경쟁 차종과 비교할 때에 치명적인 약점이 될 만큼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도 알고 싶군요.
여러 가지 일로 바쁘실텔데, 고민중에 다시 김 기자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 이 글을 올립니다.
그럼 김 기자님의 속시원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일:2009-09-08 16: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