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한국공항공사와 사천공항 활성화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6.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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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대표 박재욱)가 지난 5월 31일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와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천공항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양지희 쏘카 중남부사업그룹장과 이길은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쏘카와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그간 이어온 협업을 확대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도 협력한다. 본격적인 여객수요 회복과 노선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쏘카존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한편 경상남도와 사천공항 이용객들에게 쏘카 대여요금 할인, 지역 주요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6개월간 사천공항에서 쏘카를 대여한 고객들은 남해를 가장 많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부터 5월 첫째주까지 해당 고객들이 1시간 이상 차량 시동을 끄고 정차한 지역을 살펴보면 남해군(30%), 사천시(28%), 진주시(17%), 통영시(11%), 고성군(5%) 순으로 나타났다.

사천공항 카셰어링 수요는 주중과 주말 큰 차이 없이 높은 가동률을 보였다. 주말(41%)이 주중(35%) 가동률 대비 소폭 높게 나타났으며, 주중에는 한국항공우주 등이 위치한 산업단지나 거제, 통영 등 조선소 위주의 비즈니스 수요가 주를 이뤘고 주말에는 남해안 일대 유명 관광지 방문 수요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희 쏘카 중남부사업그룹장은 “카셰어링을 일상뿐 아니라 여행이나 출장 목적으로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해 이용하는 패턴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쏘카가 지역 관광 거점인 사천공항의 연계 교통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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