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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컨트리맨 쿠퍼(1.5) 운행기

아이디
gonyis
등록일
2022-10-20 14:49:30
조회수
3882

5월달에 차량 구입 & 타이어 Q&A란에 글을 올리고 김기태PD님이 조언을 주셨는데 10월에 구입하게 됐네요. 

클럽맨과 컨트리맨으로 추려서 고민을 하다가 컨트리맨은 쿠퍼모델 경우 실내의 아쉬움이 있고 

그가격이면 클럽맨S도 살수 있어서 고민하던 중 연식도 바뀌고 옵션도 빠지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다 컨트리맨 언테임드 에디션으로 구입하게 됐는데 구입후 일주일만에 받아서 지금 1500km 탄 얼마 안된 운행기 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으로 판한 할 수 밖에 없고 그동안 자가로 몰아본 차량이 6대 정도 밖에 안됩니다.

우선 1세대 3도어 미니는 예전에 제주도 여행에서 랜트로 몰아본적이 있지만 지금과는 많이 다르더군요. 

컨트리맨 쿠퍼 1.5라 많이 버벅이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잘나갑니다. 엄청 빠르거나 이런건 아닌데

기본적으로 몸놀림이 좋습니다. 코너링도 괜찮고 주행할때 주행감이 좋다고 할까?

승차감은 쿠퍼에 18인치라 그런지 그리 하드하지 않습니다. 충격이나 잔진동도 어느정도 걸러주고요.

그리고 과속방지턱이나 이런 충격도 아주 잘걸러주는 건 아니지만 여진이 적어서 좋습니다.

에디션 모델이라 쿠퍼인데도 실내 디테일이 업되서 감성이 더 살아나서 좋네요. 

그린, 미드, 스포츠 3가지 모드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 같아서 좋아요.

그린이 확연히 연비가 좋다는건 모르겠는데 차가 덜 나가는 느낌은 확실히 있습니다. 

사실 연비주행을 위해 사용하기보다는 장모님이나 어머님을 모시고 갈때 사용합니다. 

그럼 절대 급출발이 불가능해서 어른들이 좋아하십니다. 스무스한 출발

그리고 보통 미드로 주행하다가 스포츠로 바꾸면 확실히 잘나갑니다. 

물론 잘나간다는게 엄청난 고속이나 이런건 아니지만 확실히 반응성이 빨라지고 

일반적인 고속도로 속도에서는 답답함을 느끼진 않네요. 스포츠 모드 활성시 예전 2천cc 세단보다 초기 반응은 빠른것 같아요.

7단 DCT로 알고 있는데 언덕에서 뒤밀림이나 주행중 울컥거림은 없습니다. 자동미션과 별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울컥거림이 전혀 없는 줄 알았는데 아주 극저속 10키로 미만으로 가다서다가 엄청 심해지면 간헐적으로 생기더라구요.

그렇게 운행할일이 보통은 없는데 요즘 인천에서 목동 가는 방향에서 늘 그렇게 주행하기에 알게됐습니다.

연비는 막히는 구간이나 시내, 고속도로, 여행 모두 다녔는데 대충 몰아도 12km는 나오는 것 같아요.

아직 신차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가격대로 차량을 비교하면 과연 이차가 좋은 승차감이나 좋은 편의장비 뭐 이런걸 좋다고 할수는 없지만

동급의 차량들과 비교한다면 그래도 BMW라고 주행성능이나 주행감은 확실히 좋습니다. 

뭐 벤츠나 BMW는 시승을 안해봐서 모르겟지만 비슷한 크기의 국산차나 티록보단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BMW 카오디오가 안좋은걸로 아는데 기본 스피커인데도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들을만 합니다. 

대중브랜드 보스옵션보다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같은 등급의 차량과 비교해서요.

차량크기에 비해 실내 공간은 의외로 넓습니다. 특히 2열 무릎공간이나 높이로 인한 헤드룸이 넓습니다.

그래서인지 트렁크는 좀 작습니다. 하지만 하단에 공간이 있어서 자잘한 짐 정리등은 좋습니다.

1열의 시트가 좀 작고 선루프가 앞뒤로 있어서 2열의 개방감이 좋습니다.

2열시트는 의외로 편안하고 소형 수입차 치고 2열 등받이 각도가 적당해서 좋습니다. 하지만 2열에 따로 컵홀더가 없습니다.

1열은 시트가 전자동에 조절도 잘되고 의외로 시트 포지션이 낮습니다. 

트랙스나,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좀더 낮고요. 거의 니로급으로 낮습니다. 하지만 박스카 형태라 헤드룸은 넓습니다.

센터디스플레이는 디자인이 이쁘고 상당히 많은 기능이 있을 것 같으나 사실 큰 기능은 없지만 감성을 자극하는건 잘했습니다.

그리고 토글 스위치는 타는 사람 모두들이 만족하거나 부러워 합니다. 스위치는 질감이나 구성 모두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핸들은 에디션모델이라 상급모델에 핸들과 같은 가죽과 형태라 그립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헤드업디스플레이는 뭐 크게 기능은 없지만 나름 쓸만하네요. 

기어봉? 스틱은 촉감이나 그립감은 괜찮네요. 

주행을 하면서 오토스탑을 쓰게되는데 가다서다가 너무 잦으면 오히려 불쾌할때가 있어 경우에 따라선 꺼두는게 좋을때가 있습니다.

다행히 끄고 켜는건 토글로 쉽게 되있어 좋으나 귀찮게 여기시는 분들은 싫어하실 수도 있습니다.

오토스탑으로 시동이 꺼지는건 자연스럽고 좋은데 켜질때는 꼭 말이 푸드득 거리는 것 처럼 켜저서 좀 진동이 있네요.

저는 한번도 통풍시트를 써본적이 없고 손에 열이 많아서 있어도 핸들 열선은 안쓰고 어뎁티브 크루즈는 원래 안써서 

전반적으로 전 만족합니다만 사각지대 경보등과 전동트렁크, 2열 열선이 없는건 좀 아쉽네요. 

편의장비는 적극 추천할만한 차는 못되지만 주행감은 추천할만하네요. 

사실 1세대 컨트리맨은 타본적이 있어서 더 늙기전에 타봐야겠다하고 구입했는데 이정도면 더 늙어도 탈수 있을 것 같아요.

김기태 PD님이 차량 추천해 주셔서 마음에 들게 잘 구입한것 같아요. 

아참 브레이크는 잘듭니다. 여기 리뷰보면 S와 디젤의 브레이크 평가가 다른데

18인치 컨티넨탈 타이어라서 그런지 브레이크는 잘들어요. 분진은 꽤 생기는 것 같은데 그건 나쁜게 아니라니

세차할때 신경써야한다는 정도의 단점이 있습니다.

 

절대 가성비는 아닌 가심비 차량이지만 편의장비보다 주행이 더 좋고 조금 더 투자해도 

주행의 완성도가 있었음 좋겠다는 분들은 만족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 더 좋은 차들은 많겠지만 전 이정도로 만족하네요.

 

마지막으로 실내 및 외관 사신 올릴려고 했는데 이미지 올리는게 따로 없네요;; 

 

계속 추가로 몇자 적게되는데...

엑셀이 오르간 타입이라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엑셀과 브레이크의 높낮이가 차이가 있어서 

저는 익숙한데 현대차는 나란한 높이로 되있는 걸로 아는데 그런 분들껜 불편할것 같아요.

그린으로 하면 확실히 스무스하고 소음도 줍니다. 그리고 스포츠로 하면 배기음이 좋습니다. 가상배기음 추가겠지만요.

감성적인 부분은 대부분 좋아요. 버튼 조작감이나 눈으로 보이는 시각적 만족감이나 깜빡이 소리등 괜찮습니다.

클락션은 소리가 좀 그렇긴한데... 내려서 들으니 또 멀쩡하더라구요. 차안에서 듣는 소린 좀 그렇네요.

그리고 대부분 승차하는 여성분들은 매우 만족합니다. 

남성분들이 타시면 다른것 보다 시동버튼을 좋아히더라구요. 

1열 의자는 좀 작은 느낌이 있어서 저처럼 덩치가 큰 분께는 좀 작습니다. 그러나 의외로 불편하진 않습니다.

허벅지 지지대 연장되는건 좋은것 같아요. 앞으로 차량을 구입할때 고려할 부분이 될것 같습니다.

핸들은 무겁다고 하는데 쿠퍼모델이라 그런지 전 가볍습니다. 개인적으론 좀 더 무거워도 괜찮을 듯 싶네요.

주차할때나 유턴할때 풀로 돌리지 않는한 무겁다는 느낌이 전혀 없네요. 전 조금 더 무거운게 좋은데 개인적 무게감의 차인걸 지도

S모델은 모르겠으나 쿠퍼는 일반 운전자들에게 부담감을 줄만한 하드함이나 핸들 조양의 무거움은 없는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일:2022-10-20 14: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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