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첨부하면서 전에 작성한 글이 날라가버렸네요..
기억을 더듬어 재작성해봅니다 하하
구매차량 : 19년 7월인가 9월식 520d럭셔리, 차량가격 6,800만에서 700할인 받음
- 운행 조건
초, 유치원 애들이 있는 4인 가족으로, 하루 기본 출퇴근 거리가 110~150km 정도 됩니다. 따라서 연 주행거리가 3만km가 넘가보니 차량을 선택할 때 연비를 중요시하는 편입니다.
- 거쳐간 차량
갤로퍼2 LPG -> 아반테HD 디젤 -> 제네시스쿠페 380GT-RW -> 320d -> 그랜저IG 디젤
학생 때 탔던 갤로퍼와 드리프트 광고를 보고 뻑가서 기름값 무서운 줄 모르고 샀던 젠쿱을 제외하면 모두 디젤 차량만 탔습니다.
- 구매 경위
운전을 잘하지는 못하지만 젠쿱 사서 나름 드라이빙 스쿨도 다녔는데, 스킬 좋은 사람이 운전하는 골프와 320d 옆자리 시승하면서 차가 이렇게 움직일수도 있구나... 출력이 다가 아니구나...하고 받았던 충격이 생생합니다.
원래 차에 관심이 많지 않았지만 이를 계기로 320d와 520d는 연비도 좋고 움직임도 좋을 것이라는 혼자만의 믿음에 언젠간 사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나름 가성비를 중시하는터라 취등록세와 신차 감가가 아까워 위 거쳐간 차량은 모두 중고차만 샀었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신차를 사보고 싶다는 마음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차량도 후보에 올리고 싶었으나, 당시 E클래스는 할인이 없어(비싸서 ㅠㅜ) 패스, A6는 디젤게이트 문제로 수입이 안되었던 것 같고, 볼보 차량은 대기가 너무 길어 그냥 520d로 고했습니다.
차 사기 전에 김pd님 시승기나 다른 시승기를 하도 많이 봤더니 실차량을 본적도 시승한 적도 없지만 이미 시승한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ㅡㅡ;
- 장점
가. 최강 연비 : 현재 155,000km 주행 중으로 누적연비 18.2km로 어마무시한 연비를 보여줍니다. 가득 주유하면 트립상 주행가능거리가 1,100~1,300km 뜹니다.
나. NVH
가솔린 모델도 오래되면 정차시 엔진 소음과 자잘한 진동이 있던데, 제가 디젤만 주로 타서 무뎌진 것일 수도 있지만, 5년이 되었음에도 실내에서 느껴지는 진동과 소음은 정말 좋습니다.
다. 무난함 : 4인 가족이 타기에 무난한 승차감과 공간
라. 잔고장 및 정비편의성 : 이건 케바케지만 5년 가까이 타는 동안 아무런 잔고장도 없었습니다. 혹시나 싶어 5년으로 보증 연장했었는데 돈 아깝기도... 어차피 몇 년 뒤면 전기차 세상이 올거로 예상되므로 이 차는 폐차할 때까지 탈거라(대략 10년 30만km이상 타지 않을까..) 센터 가격이 사악하지, 흔하디 흔한 5시리즈인만큼 사설 정비소에서 정비하면 그렇게 많이 비싸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보증 만료 이후 재후기 남기겠습니다.
- 단점
가. 카푸어 이미지 : F/L되기 전의 G30모델은 중고가도 접근이 쉬워져, 그렇지 않아도 카푸어 차 + 운전 개차반 이미지에 기름을 들이붓는 느낌입니다.
나. 통풍시트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다. 시트 요추(?)지지대 : 조작법이 좀 이상합니다. 튀어 나오게 하려면 아래로 내겨가는 버튼을 눌러야 하고.. 센터에 물어봐도 원래 그런답니다.
라. 주행보조 : 다른건 괜찮은데 차선인식이 안될 때 앞차량을 따라가거나 도로 중앙으로 가려는 듯한 움직임이 있어서 핸들을 힘빼고 잡고 있다 깜짝 놀란 적이 많습니다.
글이 날라가 생각나는대로 재작성하였는데... 다른 분들 의견은 어떠실런지..
와잎차가 11년된 i30gd 디젤로 상태가 좋지 않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변경 예정이라, 다음에 카니발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