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후속, 이렇게 나온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3.01.1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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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슈퍼카가 공개 전 특허 이미지를 통해 일부 디자인이 유출됐다. 신형 슈퍼카는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로 출시되는 것이 확정적이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등록된 특허 이미지는 오노모빌리 람보르기니 S.P.A.(Automolili Lamborghini S.P.A.)가 등록했다. 간결한 스케치만 이뤄졌지만 한눈에 람보르기니 모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디자인 특징을 볼 수 있다.

전면부는 시안 KFP 37(Sian FKP 37)을 연상시킨다. 옆으로 누은 ‘Y’자 형태의 램프가 전면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안쪽에 메인 헤드램프를 배치한 것을 알 수 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각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면 프런트 트렁크부터 측면 도어와 공기흡입구 부분, 후면부까지 모두 직선과 날카로운 각으로 표현했다. 심지어 사이드미러도 각진 모습이다.

후면부의 모습은 아벤타도르와 소폭 다른 모습. 머플러를 리어램프 사이로 배치하고 범퍼 하단부는 초대형 디퓨저로 마감했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리어램프는 누운 ‘Y’자 형태다. 리어윙은 평상시 수납됐다가 일정 속도 이상에서 돌출되는 형태일 것으로 예상된다.

탑재되는 파워트레인 정보는 제한적이다. 람보르기니측에서 향후 출시될 모델은 하이브리드 방식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람보르기니의 최상급 슈퍼카이기 때문에 V12 방식의 내연기관 엔진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아벤타도르가 최고 780마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후속 모델의 출력 수치는 3자리대에 머물 것인지 4자리대로 올라설 것인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의 아벤타도르가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고 신모델은 람보르기니의 첫번째 전동화 양산 모델이기 때문에 기념비적인 의미로 1천마력대 성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에 이어 우라칸의 후속모델도 준비 중이다. 우라칸 후속 모델도 배터리와 전기모터가 추가된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할 계획이며, SUV 모델인 우르스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 람보르기니는 2024년까지 자사 라인업을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2030년 이후 순수 전기 슈퍼카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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