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계약한 내 차 언제 받나? 국산차 차량 출고대기 기간 정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22.08.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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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제조사별 차량 출고 대기 기간을 정리했다. 여전히 일부 인기 모델은 1년 이상 대기가 필요하다. 특히 고효율 사양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 이상 대기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현대차 모델이 대체적으로 대기 기간이 긴 편이다. 아반떼는 10개월,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7개월이나 대기해야 한다.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N은 2개월로 짧은 대기 기간을 갖는다. 쏘나타는 2.0 가솔린 모델과 2.5 N 라인 모델의 대기 기간은 2개월 정도로 짧은 편에 속했다. 1.6리터 센슈어스는 3개월도 조금 더 긴 대기 기간을 필요로 했으며, 하이브리드 모델은 6개월이 필요했다.

모델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그랜저는 현재도 최소 2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8개월이나 대기해야 하기 때문에 신모델 출시 시기와 겹치게 된다.

대기 기간이 짧은 모델도 있다.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캐스퍼는 1개월 정도로 일찍 받을 수 있다. 인기 모델인 투싼과 싼타페는 평균적으로 10개월가량 대기해야 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대기 기간만 1년이 넘는다.

전기차 아이오닉 5와 포터 EV는 이번 달 구매 계약을 해도 내년 8월에 받는다. 사실상 없어서 못 팔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아이오닉 6는 얼마나 빨리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기아는 일부 모델 한정 상대적으로 이른 출고가 가능하다. 모닝과 레이는 2~3개월 정도면 받을 수 있으며, 셀토스 2.0 가솔린 모델은 2개월 내 받는 것이 가능하다. 스팅어나 K9도 2개월가량 대기하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전기차 상황은 현대차와 다르지 않다. K5와 K8 하이브리드는 11~12개월 대기해야 한다. 니로는 9~12개월, EV6의 경우는 14개월 이상 기다려야 한다. 대체 모델이 없는 카니발은 16개월이나 기다려야 한다. 이번 달 계약을 하면 2023년 12월 혹은 2024년 1월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제네시스는 6~8개월가량 대기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전기차 GV60은 1년가량 대기해야 받을 수 있다.

쌍용차는 코란도와 티볼리 모델은 3개월 대기해야 하지만 주력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칸)은 1달 이내 출고가 가능하다. 현재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토레스도 최대한 빨리 소비자들에게 인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르노코리아와 한국지엠은 빠른 인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마스터를 제외하고 전 모델 2개월 내 출고 가능하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와 콜로라도가 2개월가량 대기해야 하는 점을 제외하고 재고 모델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빨리 신차를 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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