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올 뉴 익스플로러에 새로운 시트 장착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6.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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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올 뉴 익스플로러’에 장시간 운전에 의한 피로감을 덜 수 있는 새로운 앞 시트를 장착한다.

포드는 자사 내부에서 ‘엉덩이 박사(Dr. Derriere)’로 불리는 포드 글로벌 시트 및 컴포트(seating and comfort) 팀의 책임자 마이크 콜리히(Mike Kolich)와 그의 팀은 시트 형태와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올 뉴 익스플로러 앞 좌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올 뉴 익스플로러의 앞 좌석을 다양한 형태의 몸에 맞는 V자 모양 디자인으로 꾸몄다. 찬 공기를 내보내기 보다 승객의 신체 열을 흡수하는 환기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포드는 이를 통해 탑승자가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앞 좌석의 뒤쪽 패널을 깊게 파 뒷 좌석 탑승자의 무릎 공간도 확보했다. 2열 좌석도 EZ-엔트리(EZ-entry) 기능을 탑재해 어린이용 카시트를 제거하지 않고도 3열 좌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올 뉴 익스플로러에 장착된 시트는 모두 100회 이상의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 졌다. 마이크 콜리히는 “여러 테스트를 시행하며 좌석의 설계 방식을 완전히 혁신했다”며 “과거에는 측정 가능한 목표치가 존재하지 않아 고객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할 수 없었지만, 이제 우리는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형 자동차들은 대부분 체형이 큰 소비자들을 감안한 시트를 내놓는 편이다. 이에 일부 자동차들은 상대적으로 체격이 작은 아시아권 소비자들에 맞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때문에 이번 포드의 시트가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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