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13/15인승 마스터 버스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6.03 13: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러피언 미니버스 르노 ‘마스터 버스(Master Bus)’가 한국에 상륙했다.

지난 3월 ‘2019 서울모터쇼’를 통해 먼저 공개했던 르노 마스터 버스 15인승과 고정형 시트를 갖춘 13인승 모델을 함께 출시한다. 르노 마스터 버스 13/15인승 모델은 모두 지난해 10월 국내출시 당시 큰 호응을 얻었던 마스터 밴의 안전 및 편의사양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전 좌석에 접이식이 아닌 고정식 좌석과 3점식 안전벨트를 기본 제공한다. 3점식 안전벨트는 충돌 또는 돌발적인 사고 시 2점식 안전벨트보다 승객을 더 보호해준다. 또한 차체 전면부가 세미 보닛 타입 구조로 되어 있어 사고 시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Crumple Zone) 역할을 함으로써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대형 플러쉬 글라스를 통해 탁 트인 개방감은 물론, 통풍 및 환기성까지 높였다. 15인승 모델에는 전동식 스텝(발판)을 기본 장착해 승하차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13인승 2,500mm / 15인승 2,495mm에 이르는 높은 전고 덕분에 실내에서도 머리를 숙일 필요가 없다.

여기에 탑승 공간과 별도로 다양한 적재가 가능하도록 넓은 트렁크 공간도 확보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최신 엔진기술을 채택한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최대토크 38.7kg.m/1500rpm / 최고출력 163마력/3500rpm). 또한 엔진성능에 맞춰 함께 설계한 6단 수동변속기가 장착된다. 마스터 버스 13인승의 복합연비는 9.7 km/ℓ 이다.

구동방식은 기존 상용차에서 많이 쓰이는 후륜구동 방식과 달리 엔진에서 앞바퀴로 동력을 바로 전달하는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 스탑&스타트 조절, 경사로 밀림방지 장치(HSA), 후방 경보 시스템, 조수석 사각지대 미러, 익스텐디드 그립 컨트롤(Extended Grip Control, 표면이 고르지 못한 노면에서 엔진토크와 제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앞바퀴의 구동력을 최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기능),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트레일러 흔들림 기능까지 기본 탑재되어 있다.

엔진과 동력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모두 3년/10만km 보증을 제공한다(경쟁사의 경우 엔진 및 동력부품 3년/6만km, 차체 및 일반부품 2년/4만km 보증).

르노 마스터 버스의 차량 판매와 서비스는 상용차만을 위한 전문 교육을 받은 판매 지점 및 AS 센터를 통해서 이뤄진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르노 마스터 버스는 안전함을 기본으로, 넓고 실용적인 공간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행동 방식을 구석구석 반영해 디테일한 편의사항을 구현했다. 또한, 탑승석과 정확하게 분리한 적재공간까지 확보함으로써 운전자와 탑승객 모두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한다”라며, “국내 승합차 시장의 새로운 대안인 르노 마스터 버스를 통해 고객들은 다양한 일상 속에서 새로운 이동의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 마스터 버스는 미네랄 화이트, 실버 그레이, 메탈릭 블랙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가격은 15인승 4천6백만 원, 13인승 3천6백30만 원이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