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르노의 아시아·오세아니아 허브로 거듭난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9.03.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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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과 르노 간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두 브랜드 간의 갈등은 닛산, 르노 미쓰비시를 총괄하던 카를로스 곤 전 회장에 의해 시작됐다.

현재 카를로스 곤 전 회장은 보석으로 풀려난 상황이지만 각 제조사들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는 않다. 분명한 사실은 닛산을 이끄는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과 르노 사이에 금이 갔다는 사실이다.

이에 닛산 사이카와 히로토 사장도 자신의 자리를 얼마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태다. 이에 오는 6월까지 자신이 추진하는 사업의 모든 것들을 최대한 밀어붙이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르노그룹은 중국 시장을 제외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허브 역할로 르노삼성차를 내세울 예정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를 책임지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르노삼성은 QM3라는 모델명을 단 르노 '캡처'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소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시티카 개념을 가진 전기차 '트위지'를 르노 내놨으며, 지난해 소형차 '클리오', 패널밴 '마스터'를 들여오며 르노 브랜드를 알려나가고 있다.

르노삼성이 르노그룹 내 아시아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되면서 르노가 보유한 다양한 차량들이 국내 시장에 선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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