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5마력 전기차, 아우디 RB18 e-tron 양산될 듯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2.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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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8월 개최된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 Elegance)에서 아우디가 공개한 PB18 e-tron 컨셉트의 양산 모델을 조만간 만나볼 수도 있겠다.

영국의 자동차 매체 오토카(Autocar)는 아우디 외관 디자인 총괄 안드레아스 민트(Andreas Mindt) 디자이너가 RB18 e-tron의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이 양산 모델에 어디까지 반영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며, 양산화 진행 가능성을 높게 바라봤다.

RB18 e-tron의 디자인은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부서인 아우디 디자인 로프트가 도맡은 바 있다. 넓고 수평적인 모습을 채용해 공기역학 성능을 추구했으며, 일반 도로에서의 활용성부터 서킷 주행까지 해낼 수 있는 컨셉트로 개발된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컨셉트 모델은 맥라렌 F1처럼 차량 중간에 운전석이 배치된 구조였지만, 양산 모델은 4인승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순조롭게 양산화가 진행된다면, 2020년에는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워유닛은 전륜 축에 204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되고, 후륜 좌, 우 축에도 23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 2기가 배치된다. 시스템 총 출력은 680마력이며, 부스트 기능을 통해 775마력을 순간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95kW의 솔리드스테이트 배터리를 탑재하여 급속 충전 지원도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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