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NCAP, 2018년 가장 안전한 차 발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2.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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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CAP이 2018년 가장 안전한 차를 선정했다. 1년의 시간 동안 충돌 테스트가 진행된 차량은 총 23대. 2017년 64대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덕분에 올해 가장 안전한 차는 2017년 7대에서 3대로 감소했다.

2017년도 안전 테스트와 비교해 2018년에는 액티브 세이프티 테스트가 강화됐다. 성인 보호 항목에서는 차량의 긴급 제동 시스템이 추가됐다. 멈추고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멈추는지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차선 중앙이 아닌 좌측 혹은 우측 가장자리에 있는 차량까지 확인해서 멈추는지를 테스트한다.

보행자 보호 테스트에서는 야간에 인식을 잘 하는지, 자전거를 탄 사람도 인식하는지가 추가됐다.

안전보조 항목에서는 뒷좌석 시트 벨트 리마인더(SeatBelt Reminder) 기능을 지원하는지 여부에 많은 점수가 할당됐다. 또 차선 유지 시스템에는 긴급 차선 유지(Emergency Lane Keeping, ELK) 기능이 있는지, 표지판 인식을 통해 제한속도 알림 기능이 있는지도 평가 항목으로 추가됐다.

유로 NCAP은 2015년에 전체 정면충돌(full-width rigid barrier frontal test) 테스트가 추가됐고 2016년에는 액티브 세이프티 부분에 대한 테스트가 강화된 바 있다. AEB 시스템은 기본으로 탑재되어야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을 수 있으며, 옵션으로 제공되면 별 4개를 받는다.

2018 가장 안전한 차로 현대 넥쏘가 선정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국산 브랜드라는 점 이외에 유로 NCAP 최초로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가 뽑혔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수소탱크의 안전성도 일반 차량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점을 증명한 것이기에 고무적인 결과다.

한편, 당초 2018 가장 안전한 차는 A-클래스와 ES, 넥쏘 이외에 현대 싼타페까지 4대가 선정됐었다. 하지만 싼타페가 에어백 문제로 리콜을 결정하면서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유로 NCAP이 선정한 2018년 가장 안전한 차는 다음과 같다.

스몰 패밀리카(Small Family Car) 부문 : 메르세데스-벤츠 4세대 A-클래스

성인 보호 : 96%

유아 보호 : 91%

보행자 보호 : 92%

안전장치 보조 : 75%

라지 패밀리 카(Large Family Car) 부문 : 렉서스 7세대 ES

성인 보호 : 91%

유아 보호 : 87%

보행자 보호 : 90%

안전장치 보조 : 77%

라지 오프로드(Large Off-Road) 부문 : 현대 넥쏘

성인 보호 : 94%

유아 보호 : 87%

보행자 보호 : 67%

안전장치 보조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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