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내연기관은 이번 세대가 마지막"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2.1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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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본격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 대신 전기자동차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미하엘 요스트 폭스바겐 최고전략책임자는 "2026년이 마지막 세대 내연기관차 생산을 시작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는 탈 디젤, 전동화 등 현재의 자동차와 다른 방향성을 갖는 새로운 이동수단을 제시해왔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를 “퇴출”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바겐은 2040년에는 내연기관자동차를 더 이상 판매하지도 않는다고 언급했다. 다시 말해 2026년부터 새로운 엔진 개발을 중단하고, 이 무렵 개발한 내연기관 자동차를 14년 전후로 판매하다가 2040년부터는 내연기관차를 아예 생산도 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폭스바겐은 2019년부터 포드와 손을 잡을 예정이다. 공동 협력을 통해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를 빠른시간 내에 양산화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미 친환경차 전략인 로드맵 E에 따라 2025년까지 그룹 브랜드를 통틀어 50종의 순수전기차(EV)를 포함한 총 80종의 전기차를 출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양한 전기차의 핵심은 폭스바겐이 새롭게 개발한 MEB 플랫폼에 있다. 다양한 차량에 대응할 수 있는 전기차용 플랫폼을 활용해 연간 150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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