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함과 안전의 강화, 닛산 맥시마 페이스리프트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1.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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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세대 모델로 등장했던 닛산 맥시마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의 새로운 디자인을 비롯해 안전장비를 추가하고 스포티하게 튜닝된 스티어링 시스템과 서스펜션, 브레이크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새로운 맥시마는 한층 공격적인 디자인을 앞세운다. 볼륨감이 강조된 V-모션 그릴을 시작으로 보석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LED 헤드 램프를 장착했다. 부메랑을 연상시키는 주간 주행등은 바뀌지 않았다. 새로운 전면 구성에 맞춰 안개등 주위는 삼각형의 형태를 갖도록 했고, 범퍼 하단은 프런트 윙을 연상시키도록 꾸며졌다.

후면부의 리어램프도 LED를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한다. 특히 범퍼 하단에는 4개의 머플러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모델을 연상시키도록 했다. 맥시마 SR 트림에는 리어 스포일러도 추가된다. 19인치의 크기를 갖는 휠도 보다 스포티한 이미지를 갖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선셋 드리프트(Sunset Drift)라는 이름의 외관 색상이 추가됐다.

운전석에 집중한 인테리어는 소재의 고급화가 이뤄졌다. 시트에는 다이아몬드 박음질 장식이 추가됐고 천장 부분의 소재도 개선했다.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세미-아닐린 가죽은 GT-R에 옵션으로 적용됐던 것과 같은 사양이다.

시대에 맞춰 각종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도 추가했다. 세이프티 실드 360(Safety Shield 360)이라는 이름의 안전장비로는 보행자 인식이 가능한 긴급제동 시스템, 사각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하이빔 어시스트, 후진 긴급제동 시스템 등으로 이뤄졌다. 세이프티 실드 360은 플래티넘 트림과 SR 트림에서 기본 사양이다.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기본 안전사양도 강화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하이빔 어시스트, 표지판 인식 기능은 맥시마의 모든 트림에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엔진과 변속기는 동일하다. 엔진은 VQ V6 3.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사양. 최고출력은 300마력이다. 무단변속기인 엑스트로닉 CVT를 사용하며, D-스텝 쉬프팅 로직(D-Step shifting logic)을 통해 CVT 특유의 이질감도 개선했다. 구동방식은 전륜 구동만 제공된다.

닛산에서 스포츠 세단이라고 강조하는 만큼 동급 경쟁 모델인 토요타 아발론과 확실한 노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짧은 기어비와 묵직한 감각을 전달하는 스티어링 시스템, 스포츠 서스펜션, 강화된 브레이크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닛산의 전륜구동 기함급 모델이자 스포츠 세단인 맥시마는 오는 12월 미국 시장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트림은 S, SV, SL로 나뉘며, 스포티한 외관으로 꾸며지는 SR과 최상급 사양인 플래티넘까지 총 5가지 등급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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