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4 2021년 출시예정... i 라인업 5차종으로 확대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11.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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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021년 4도어 쿠페 순수 전기구동 차량을 출시하며, i모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35% 감축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0년 말까지는 주요 차종에서 내연 기관을 거의 폐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BMW 하랄드 크루거 CEO에 따르면 BMW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구동 차량 개발을 가속하며, 2021년 말까지 i모델을 5차종으로 늘린다. 그리고 2025년까지 총 12차종에 달하는 전기차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i4의 드라이브 트레인에 대해서 두가지 옵션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륜에만 모터를 탑재하고 후륜은 엔진과 변속기, 프로펠러 샤프트를 통해 구동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현재와 같은 BMW의 움직임과 중량배분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CLAR이 적용된다.

두번째에는 더 많은 비용이 투입되지만 전, 후 축에 1기씩 총 2기의 모터를 탑재한다는 것으로, 내년에 등장할 ix3와 동일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전륜 또는 사륜구동 전환 모드를 탑재한다.

BMW i4의 성능은 지난 2017년 공개된 i비전 다이나믹스 컨셉과 유사할 가능성이 높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62마일(약 100km/h)까지 4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193km/h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랄드 크루거 CEO는 BMW i4가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세대 4시리즈와 생산 라인을 공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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