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6세대 아반떼 페이스리프트 출시

현대차가 지난 2015년 9월 출시한 아반떼(AD)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아반떼’를 출시했다.

전면부는 엠블럼을 강조하는 새로운 후드 디자인과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의 헤드램프로 변경됐다. 넓어진 캐스캐이드 그릴과 새롭게 화살모양의 ‘애로우DRL(Arrow DRL)’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범퍼 하단 삼각형 형상의 방향지시등 램프로 헤드램프와 밸런스를 맞췄다.

후면부는 트렁크 끝 단을 낮추고 번호판을 범퍼 하단의 새로운 블랙커버 디자인에 적용했다.

특히 헤드램프의 ‘애로우 DRL 시그니처’와 연계한 리어콤비램프 그래픽으로 전면부 이미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내장은 신규 스티어링 휠을 기준으로 클러스터 하우징, 센터페시아, 사이드 에어벤트의 입체감을 강조했다. 공조 스위치부 등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카본 패턴을 입혔다.

더 뉴 아반떼는 가솔린, 디젤, LPi 등 3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가솔린 모델은 동력 손실을 줄이고 연료 효율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과 변속 충격 없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 변속기를 통해 15.2km/ℓ(15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 역시 디젤 1.6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을 통해 17.8km/ℓ(15, 16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하고 최고출력 136마력(ps), 최대토크 30.6kgf·m를 발휘한다.

LPi 모델은 LPi 1.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5.5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이어 현대차는 안전하차보조(SE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후방교차충돌경고(RCCW) 등 주행지원 시스템을 신규 도입했다.

또한 현대차는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주는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 i(아이)’와 재생중인 음악을 인식해 해당 곡의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사운드하운드’ 등 인공지능 기반 첨단 사양을 추가했다.

구글의 차량용 폰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 ‘공기청정모드’,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을 신규 적용했다.

더 뉴 아반떼의 가격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이 스타일 1,551만원(IVT 적용 기준, MT 기준 1,404만원), 스마트 1,796만원, 프리미엄 2,214만원, 디젤 1.6이 스타일 1,796만원, 스마트 2,037만원, 프리미엄 2,454만원, LPi 1.6이 스타일 1,617만원, 스마트 1,861만원, 모던 2,010만원이다. (※ 개소세 3.5% 기준, LPi 모델은 렌터카 및 장애인용만 운영)

더 뉴 아반떼는 다양한 패키지가 운영된다.

‘컴포트패키지 1’에는 앞좌석 통풍시트, 운전석 파워시트 & 전동식 럼버서포트,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전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운전의 편의성을 향상시켜주는 사양을 구성했다.

‘컴포트패키지2’에는 뒷좌석 열선시트, 뒷좌석 암레스트, 뒷좌석 6:4 분할 폴딩시트, 뒷좌석 높이 조절 헤드레스트, 뒷좌석 에어벤트 등 후석 승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사양을 모았다.

‘스마트초이스’는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모델에 버튼 시동 & 스마트키, 후측방 충돌 경고, 앞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 사양들을 모았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1월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7단 DCT를 장착한 ‘더 뉴 아반떼 스포츠’를 출시할 계획이다.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외장디자인실장 구민철 이사대우, 현대자동차 준중형총괄PM 이근한 실장, 현대자동차 이광국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