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개발 비용 절감 위해 플랫폼 개발 간소화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8.08.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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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글로벌 판매 모델들의 모듈화 플랫폼을 5기로 줄일 것을 결정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플랫폼 개발에 들어가는 5년간의 비용 255억 달러(한화 약 28조 9348억원)를 절감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는 당초 30종에 달하는 플랫폼 개발을 준비했었다.

위 결정은 포드를 파산위험에서 구해낸 인물인 앨런 멀러리(Alan Mulally), 전 CEO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포드 관계자는 언급했다. 또한 이러한 결정으로 포드의 공급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드가 앞으로 내세울 5종의 플랫폼은 픽업트럭용 후륜 구동 및 사륜 구동 프레임 바디, 익스플로러의 차세대 모델에 적용될 전륜 구동 및 사륜구동 플랫폼, 상업용 밴 플랫폼, 크로스오버 및 세단을 위한 후륜 및 사륜구동 플랫폼 그리고 배터리 구동 전기차 플랫폼으로 정리된다.

이를 통해 포드는 연구 및 상품 개발에 들어가는 비용 약 70억 달러(한화 약 7조9,352억원)를 절약하게 된다. 여기에 차량 개발 일정이 20% 가량 단축되어 신차 출시 주기에도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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