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 모델의 구성을 갖추다, 포르쉐 마칸 페이스리프트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7.2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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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마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중국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2014년 첫 공개 후 4년만이다. 마칸은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포르쉐의 새로운 디자인 특징을 받아들이고 각종 첨단 장비로 무장했다.

포르쉐 마칸은 2014년 등장 이후 35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에서만 10만대 이상이 판매됐을 정도. 3대의 마칸 중 1대는 중국 시장에 판매된 셈이다.

전면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4개의 점으로 구성된 LED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범퍼 양 측면은 더욱 넓어보이는 효과를 유도했으며, 범퍼 대부분은 공기흡입구로 구성된다.

측면부는 새로운 휠 디자인으로 변화를 꾀했다. 전면부보다 후면부의 디자인 변화가 두드러진다. 세로로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램프는 3차원 형태로 꾸며졌으며, 브레이크등은 4개의 점선으로 표현했다.

포르쉐의 새로운 전 후면 조명 시스템은 LED를 기본으로 하며,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으로 작동하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옵션사항으로 선택할 수 있다.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외관 색상이 추가됐다. "마이애미 블루(Miami Blue)", "맘바 그린 메탈릭(Mamba Green Me-tallic)", "돌로마이트 실버 메탈릭(Dolomite Silver Metallic)", "크레용(Crayon)" 등 새로운 외관 컬러와 다양한 인테리어 패키지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현대적으로 변했다. 센터페시아에는 11인치 크기의 터치 스크린이 자리잡았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송풍구의 위치와 디자인도 변경됐다. 옵션으로 추가 할 수 있는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는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선택시 스티어링 휠에 모드 스위치와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이 추가된다.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주행을 위해 이오나이저, 열선 내장 윈드 스크린, 교통 체증 보조 장치(Traffic Jam Assist) 등 새로운 옵션 사양도 대거 추가되었다. 특히,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하는 새로운 교통 체증 보조 장치는 차량 가속 및 제동 시 부분적으로 자동화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교통 정체 또는 저속 주행 시 스티어링 휠을 작동시켜준다

이 밖에도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 커넥트 플러스 모듈로 완전한 네트워크화 구현이 가능하다. 이 모듈은 지능형 음성 제어 및 온라인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실시간 교통 정보 등 다양한 디지털 기능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새로운 오프로드 앱을 통해 오프로드 주행을 기록하고 분석할 수도 있다.

마칸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2.0~3.0리터의 가솔린과 디젤 엔진 구성을 유지할 예정이지만 강화된 환경기준에 맞추기 위해 배출가스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달리기 성능이 강조된 브랜드 답게 마칸은 SUV 모델 중에서 이례적으로 전륜과 후륜에 서로 다른 크기의 타이어를 장착한다. 여기에 사륜 시스템인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의 장점을 활용해 스포츠카의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상하이에서 공개된 신형 마칸은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판매 예정이며, 이외의 세계 시장에서의 출시 계획은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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