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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충돌 없어도 에어백 터질 수 있다?

에어백은 충격을 감지하기 위한 압력 센서와 가속도 센서 등에 의해 작동한다.

통상 차체에 가해지는 충격 이후 작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앞좌석 에어백은 시트벨트와 더불어 승객의 부상을 최소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사이드 에어백은 측면 충돌, 전복에 대한 탑승자 방어 수단이다.

지난 2013년, 미국 IIHS의 충돌 시험 테스트에서 투싼ix의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았다. 이후 2014년 테스트에서는 기아 쏘렌토의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아쉬움을 키웠다.

사고가 났지만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운전자가 사망, 이 때문에 제조사를 원망하는 소비자들도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환경에서 에어백이 작동되는 경우도 있다. 측면 에어백이 차량에 가해진 충격 없이 작동하는 경우다.


[출처 = GuitarmageddonZL1 유튜브]
배기 튜닝만 했을 뿐인데 에어백이 전개됐다?
유튜버 GuitarmageddonZL1은 5세대 카마로 ZL1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에 커스텀 가변 배기 시스템을 장착하고 배기음을 자랑하며 과속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리고 225km/h까지 가속하자 순간 좌, 우측의 루프 레일 에어백이 전개됐다.


[출처 = Alan G]

드리프트를 즐기던 중이었는데 에어백이 전개됐다?
드래그 경기장에서 드리프트를 하던 5세대 카마로의 보조석 루프 레일 에어백이 전개됐다.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여성 승객은 예상하지 못한 에어백 전개로 인해 팔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영상을 보아도 보통 에어백이 전개될 수 있는 상황인 충돌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출처 = watmud1]

오토크로스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됐다?
GM 엔지니어 브레드 도어(Brad Doerr)는 자신의 신부와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의 2세대 캐딜락 CTS-V 스포츠 왜건으로 오토 크로스 코스를 내달렸다. 물론 조수석에는 그의 신부가 탑승한 상태였다. 그들이 탄 CTS-V가 코너의 정점에서 횡가속도 0.92G를 기록하자 운전석 측 루프 레일 에어백이 전개됐다.


[출처 = R Stand For Race]

서킷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됐다?
이번에는 2018년식 6세대 카마로다. 서킷 타임어택 이벤트에 참가한 카마로 ZL1이 우측 코너를 약 112km/h의 속도로 안쪽 연석을 밟고 노면에 차체가 내려앉는 순간 운전석 측 루프 레일 에어백이 전개됐다.

위와 같이 스포츠 주행 중 에어백이 전개된 사유에 대해 GM의 대변인 앨런 애들러(Alan Adler)의 답변이 있었다.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운전자가 에어백 센서들이 전복 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때문에 차량 전복 때 운전자를 보호하는 측면 커튼 에어백이 전개됐다. 어디까지나 차량에 탑재된 전복 감지 시스템은 차량의 전복을 예측하게 되면 에어백을 작동시키도록 되어있다. 에어백이 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작동되어야 한다. 하지만 드리프트 또는 유사한 상황이 만드는 특정 속도와 각도는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영문판 2018년식 카마로 오너 매뉴얼에는 이렇게 명시되어 있다.
“루프 레일 에어백은 측면 충돌에 대비해 설계됐다. 루프 레일 에어백은 전복 상황 또는 충돌 상황에서 전개된다. 루프 레일 에어백은 후면 충돌에 대비해 설계된 것은 아니다. 차량에 장착된 좌, 우 루프 레일 에어백 시스템은 충돌 또는 전복이 예상되는 경우 작동할 수 있다.”

에어백이 작동하면 최대 160데시벨 이상의 높은 파열음을 발생시킨다. 이러한 소음은 청각기능에 위협이 될 뿐 아니라 에어백 팽창을 위해 사용되는 화약 또는 가스 폭발에 의한 화상 위험도 키운다.

위 사례들의 공통점은 모두 루프 레일 에어백의 작동으로 특정 진동, 차체 충격 그리고 전복 감지 시스템의 판단에 의해 에어백이 전개된 것이다.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 작동할 가능성은 희박이다. 하지만 서킷 주행과 같은 환경이라면 안전을 위해 에어백 작동을 정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서킷에서 발생된 차량 사고 또는 문제는 자동차 제조사 및 보험사가 보상하지 않는다.


< 오토뷰 | 전인호 기자 epsilonic@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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