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마이바흐, 새로운 수준의 서스펜션 탑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5.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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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출시될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모델에 새로운 서스펜션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출시되는 모델에 탑재되고 있는 매직 바디 컨트롤보다 진보된 기술이라고 위르겐 웨이싱거(Jürgen Weissinger) 마이바흐 개발 치프 엔지니어가 밝혔다.

새로운 서스펜션 기술의 핵심 요소는 카메라 시스템이다. 주행하고 있는 도로의 상태를 먼저 파악하여 승차감을 개선시키겠다는 것이다. 또한 주행 중 변속 횟수도 줄여 운전자가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승차감을 즐기는 동시에 항상 최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주행 시스템을 구성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주행모드로 제공되며, 일명 “쇼퍼 드라이븐(chauffeur)”모드가 될 예정이다. 마이바흐는 언급된 새로운 시스템이 다음 세대의 마이바흐 모델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적의 승차감을 중심으로 하는 기능은 롤스로이스의 매직 카펫 라이드 (Magic Carpet Ride) 서스펜션과 비교되는 기능이다.

가장 먼저 탑재되어 나올 모델로 기대되는 것은 마이바흐 GLS다. 2018년 11월에 개최될 LA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2018 베이징 모터쇼에 등장한 컨셉카 비전 얼티메이트 럭셔리 컨셉의 디자인이 적용되어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전기모터 탑재도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V12 엔진을 대체하여 탑재 하는 것에는 회의적인 모습이다. 아직까지 V12 엔진이 고급스럽고 부드럽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가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경우의 수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마이바흐는 당분간은 V12 엔진을 유지할 예정이다. 새로운 변속기 시스템에 전기 모터를 탑재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 현재로서는 적용 가능성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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