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체로키 페이스리프트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4.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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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진 중형 SUV ‘뉴 체로키’를 국내에 출시한다. 2014년 5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만에 부분 변경된 뉴 체로키는 4월 17일(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국내 최초 지프 전용 전시장인 강서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공식 출시 행사를 통해 선보인다.

뉴 체로키는 2018년 1월 북미 모터쇼(NAIAS 2018)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지프 체로키는 국내에서 2017년 한해 동안 1,817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136.9%(2016년 767대)의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가솔린 모델은 1,038대가 판매되었으며 이는 국내 수입 중형 SUV 가솔린 모델 전체 판매량의 17.1%를 차지한다. 2017년 체로키의 전체 판매량은 지프 국내 총 판매량인 7,012대의 25.9%에 해당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을 제외하고 판매 1위를 차지한 주목할 만한 수치이다.

새롭게 변모된 뉴 체로키의 외관 디자인 중 범퍼 상단 부분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waterfall hood)와 7-슬롯 그릴이 특징이다. LED 주간 주행등(DRL)과 합쳐진 새로운 LED 헤드램프 디자인은 기존 모델 대비 커지고 뚜렷해졌다. 또, 넓고 낮은 비율과 차체에 비해 과감한 휠 프로포션을 적용했다.

뉴 체로키 론지튜드 2.4G AWD와 론지튜드 하이 2.4G AWD에는 최고출력 177마력(ps)(@6,400rpm), 최대토크 23.4kg·m(@3,900rpm)의 2.4리터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I4 엔진과 업그레이드된 9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새로운 9단 자동변속기에는 주행 성능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적용되어 급 출발, 급 가속, 고속 주행에서 한층 더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뉴 체로키는 날씨에 상관없이 주행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동급 최고의 강력한 4x4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뉴 체로키는 4x4 시스템을 구동하지 않을 때,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고 연비를 향상시켜주는 뒤 차축 분리 기술을 갖췄다. 뒤 차축 분리 기술은 상시 토크 매니지먼트를 위해 2륜 구동과 4륜 구동 사이에서 매끄럽게 전환되고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뉴 체로키 론지튜드 및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 적용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 AWD 시스템은 후륜 드라이브 모듈에 탑재된 가변 습식 클러치를 통해 온/오프로드, 미끄러운 도로나 빠른 가속 혹은 다이내믹한 주행 등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토크를 네 바퀴에 전달한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프 셀렉-터레인(Jeep® 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은 손쉬운 다이얼 조작을 통해 오토(Auto), 스노우(Snow), 스포츠(Sport), 샌드/머드(Sand/Mud)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변모된 뉴 체로키의 인테리어는 실용성과 안락함은 유지하면서도 새롭고 우아한 터치를 살렸다.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기술, 스마트하고 사려 깊은 수납 기능을 적용한 운전석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는 뒤쪽으로 옮겨져 앞쪽 수납공간이 더 크게 배치되고 스마트폰과 디바이스들을 커넥티드 서비스에 액세스하기 쉽도록 했으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도 중앙의 쉬프터 베젤 주변에 배치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모든 트림에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고급 나파(Nappa)가죽 버켓 시트가 적용되었으며,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모델에는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앞좌석 통풍시트가, 오버랜드 모델에는 앞좌석 통풍시트뿐만 아니라 우드/가죽 스티어링 휠 및 뒷좌석 열선시트가 적용된다.

뉴 체로키에는 고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고급 편의장치들이 대거 적용되었다. 경량 복합소재를 사용해 새롭게 디자인한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릴리즈 핸들과 일체형 라이트 바가 장착되었고 아래를 발로 차는 동작만으로 트렁크를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모델 대비 더 길어지고 넓어진 최대 1,549L의 트렁크 공간은 골프 클럽이나 일상적인 쇼핑물들을 싣기에 충분하다. 햇빛을 막아주는 파워 선쉐이드가 장착된 커맨드뷰(CommandView®) 듀얼 패널 파노라마 선루프와 푸쉬-푸쉬 주유구는 모든 트림에 적용되어 있다.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비롯해 3.5인치 EVIC 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와 핀치-앤-줌(pinch and zoom)기능이 포함된 유커넥트(Uconnect) 8.4인치 터치스크린, 한국형 내비게이션 및 DMB/TPEG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있다. 특히,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결빙 방지 오토 와이퍼와 4계절 방수 플로어 매트가 적용됐다.

뉴 체로키에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주고, 사고 이후에도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80여 가지의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이 강화되어 적용되었다. 론지튜드 모델에는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Speed Control), 파크센스(ParkSense®) 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뷰(ParkView®) 후방 카메라 등이 적용되었다.

론지튜드 하이 모델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보행자 감지 비상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파크센스 평행/직각 주차 보조 시스템, 파크센스 전/후방 센서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한편,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디젤 모델 리미티드와 오버랜드에는 론지튜드 모델의 기본 사양에 더욱 강력한 4륜 구동 시스템인 액티브 드라이브 II 4WD와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 오토 하이빔 컨트롤(AHHC) 시스템, 앞좌석 통풍시트, 7인치 TFT 컬러 EVIC 디스플레이가 추가로 적용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오버랜드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루미늄 고광택 휠, 동승자를 배려한 뒷좌석 열선시트 등의 고급사양이 추가될 예정이다.

뉴 체로키의 국내 라인업은 론지튜드, 론지튜드 하이, 리미티드, 오버랜드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며,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을 시작으로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오버랜드 모델은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판매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론지튜드(Longitude) 모델이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Longitude High) 모델이 4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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