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디자인과 CVT 변속기, 쉐보레 말리부 페이스리프트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8.04.0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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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쉐보레가 9세대 말리부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쉐보레는 이미 8세대 말리부를 대상으로 첫 출시 후 1년만에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바 있다. 7세대 말리부와 큰 차이 없는 디자인으로 판매량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번 역시 빠른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말리부의 디자인은 전면부에 집중된다. 상하단으로 나뉜 그릴의 면적이 한층 확대돼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범퍼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리어램프에는 LED를 활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갖도록 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휠은 16인치, 17인치, 18인치까지 준비된다.

디자인의 변화와 함께 말리부에 새로운 RS 트림이 추가됐다.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 말리부 RS는 18인치 휠과 블랙 색상의 그릴, 블랙 색상의 엠블럼이 적용된다. 여기에 리어스포일러와 듀얼-아울렛 머플러 디자인으로 차별화된다.

인테리어 역시 RS 트림에는 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휠과 기어레버, 블랙 색상의 시트, 8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니터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8인치의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3 시스템이 탑재돼 사용성이 강화된다.

탑재되는 엔진은 1.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 2종이다. 기존 6단 변속기가 장착됐던 1.5리터 엔진에는 이제 새로운 CVT 변속기가 장착된다. 2.0리터 터보 모델 중 프리미어 트림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이외에 후방 카메라가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며, 프리미어 트림에는 뒷좌석 열선 시트가 추가된다. 외관 색상과 인테리어 색상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한 신형 말리부는 오는 가을 미국시장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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