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독일차 업계 담합 협의로 BMW 본사 조사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10.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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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독일 자동차 업계의 담합 의혹을 바탕으로 뮌헨에 위치한 BMW 본사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현지 언론들은 EU 집행 위원회 측이 예고 없이 BMW 본사에 진입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을 비롯해 아우디폭스바겐 그룹의 아우디, 포르쉐, 폭스바겐 그리고 BMW 등이 배출가스 기준에 대한 일부 사안에서 담합을 진행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독일 자동차 업계의 담합 의혹은 전 세계적으로도 문제가 되는 사안이다.

이미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 법원에 독일 5개사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을 주장관련 소장이 접수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공정위가 독일차 업계의 담합 문제와 관련해 국내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결론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조사가 BMW의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사 결과에 대해 예측을 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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