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차세대 메간 RS, 1.8리터 엔진 사용할 듯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8.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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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륜구동 최강의 자리를 놓고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들어낼 르노의 신형 메간 RS가 공개를 앞두고 부분적인 정보에 대해 알려지고 있다.

차기 메간 RS는 4세대로 변경된 새로운 메간을 기초로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 위한 튜닝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혼다 시빅 타입 R이나 골프 GTI 클럽 스포츠 등 대부분의 전륜구동 핫해치들은 공통적으로 2.0리터 배기량을 갖춘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메간 RS 역시 현재까지 2.0리터 엔진을 사용해왔다. 반면 신형 메간 RS에는 배기량이 1.8리터로 축소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배기량이 축소되는 것은 르노가 부활시킨 브랜드의 스포츠카 알파인 A110이 사용하는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알파인 A110에는 1.8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돼 252마력과 32.6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메간 RS에 탑재되면서 300마력의 출력과 30kg.m 중후반대 토크를 만들어내도록 성능이 높아진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 선택이 가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강력한 성능을 그대로 노면으로 전달시키기 위해 주행안전 장치는 완전히 해제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한층 강력해진 플랫홈과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뉘르부르크링 신기록 수립을 준비하고 있는 르노의 4세대 메간 RS는 혼다 시빅 타입 R이 작성한 7분 43초 8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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