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인테리어 모습 완전 유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7.1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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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내놓을 후륜구동 컴팩트 세단 G70의 인테리어 사진이 유출됐다. 일반적으로 인테리어 사진이 유출되는 경우, 위장막이 살짝 걷힌 상태에서 촬영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는 위장막 없이 완전한 모습으로 유출됐다.

특히 이번 이미지는 위장막을 걷은 것은 물론 차량의 문을 열고 실내에서 찍은 것으로 확인된다. 때문에 내부 관계자가 직접 촬영해 유출시켰을 가능성이 크다. 신차인 만큼 이 사진의 확산 속도 역시 빠르다.

또한 이번 인테리어 사진 유출로 인해 현대차가 공식적으로 G70의 실내 사진을 공개할 가능성도 커졌다.

이미지 속 G70의 모습 중 스티어링휠은 현대차가 최근 도입한 새로운 디자인을 사용하며, 패들도 갖춰져 있다. 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스타일의 센터페시아 모니터에는 별도의 버튼 없이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다.

시동버튼은 송풍구 왼쪽에 위치한다. 각종 버튼류는 피아노 건반식으로 경사를 줌으로써 사용하게 편리하게 만들었다. 공조장치는 기아 모닝을 통해 적용된 형태를 발전시킨 모습이다. 계기판 속 디스플레이도 넓은 면적을 갖는다.

센터콘솔 부위는 전자식 변속기를 사용해 간결한 모습을 한 변속레버를 확인할 수 있다. 하단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다이얼을 비롯해 각종 버튼들이 나열돼있다. 이외에 시트의 고급화는 물론 도어패널에 다이아몬드 박음질 장식이 적용되기도 했다.

아직 G70의 외관 모습은 해외에서 테스트 도중 포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과거에는 두꺼운 위장막으로 모습을 완전히 숨겼지만 현재는 한층 가벼운 위장막을 사용해 부분적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속 G70은 보다 얇은 형태의 헤드램프와 제네시스 특유의 그릴 디자인을 갖췄으며, 입체적인 형태의 범퍼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측면에 비춰진 모습에는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직 후면부는 두꺼운 위장막으로 인해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한쪽으로 몰린 형태의 듀얼 머플러가 노출됐다.

한편, 제네시스 관계자가 해외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G70은 기아 스팅어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지만 보다 컴팩트한 크기와 낮은 무게로 달리기 성능은 보다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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