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스포츠 왜건, 재규어 XF 스포트브레이크

  • 기자명 전인호 기자
  • 입력 2017.06.1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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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XF 스포트브레이크(XF Sportbrake)를 공개했다. 전면부 외관은 XF 세단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넓은 파노라마 루프는 1.6제곱미터의 면적이다. 왜건 모델에 중요한 적재공간은 565리터로, 40:20:40 분할로 폴딩되는 2열 좌석까지 접으면 적재공간은 1,700리터로 늘어난다.

XF 스포트브레이크는 사륜구동 방식에 알루미늄 인텐시브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랜드로버 모델과 공용 사용하는 인제니움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서스펜션 셋업도 에스테이트 모델에 맞게끔 조정됐다. 단단하고 가벼운 셋업을 적용하여, 정확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반응성을 확보했다. 후륜 서스펜션에 에어 스프링을 탑재하여 많은 중량이 트렁크에 탑재되어도 차고를 그대로 유지 시킨다.

재규어는 옵션사양으로 JDC(Jaguar Configurable Dynamics)를 적용해 주행 상황에 맞는 스티어링, 변속기, 스로틀의 세팅을 조정할 수 있다. 어댑티브 다이나믹 댐퍼도 탑재시 운전자가 상황에 맞게 댐퍼 세팅을 조율할 수 있다.

ASPC(All Surface Progress Control), ASR(Adaptive Surface Response), IDD(Intelligent Driveline Dynamics) 사용으로 접지력이 낮은 노면 대응과 세단 모델과 동일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IDD 시스템은 언더스티어 성향을 감소시키고, 다이나믹한 주행을 위해 XF 스포트브레이크도 후륜구동과 비슷한 스티어링 감각을 구현했다.

XF 스포트브레이크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테일게이트를 폴리머 재질로 구성했다. 전후 무게 배분은 50:50이다. 차체 길이는 4,955mm, 전 모델 대비 6mm 작다. 하지만 휠베이스는 51mm 늘어났다. 공기저항계수는 0.29Cd를 기록한다.

파워트레인은 기본사양으로 인제니움 디젤 2리터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kg.m, 성능을 높인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43.8kg.m다. 163마력 모델에는 수동 6단 ZF 변속기가 장착되고, 후륜구동 방식을 사용한다.

사륜구동 자동 변속기 모델은 3리터 V6 트윈터보 디젤 엔진에 탑재됐다.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는 50.9kg.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가 소요된다.

고성능 디젤 모델은 재규어의 TDV6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하고 최대토크는 71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6.6초가 소요된다. 변속기는 ZF의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가솔린 엔진도 탑재 할 수 있다. 2리터 4기통 인제니움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7.2kg.m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한 장비로, 제스처 컨트롤과 지능형 테일게이트, 터치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지원된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모니터, 후방감지센서, 주차보조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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