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전 마쯔다 경주차, 19억 8천만원에 팔려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3.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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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멜리아 섬에서 열린 경매에 마쯔다 767B가 출품됐다. 그리고 175만 달러(한화 기준 약 19억 8천만원)에 낙찰됐다.

마쯔다의 767B는 로터리 엔진을 갖춘 경주용 자동차로 이번 출품된 모델은 1990년 JSPC(All-Japan Sports Prototype Championship) 경기에 출전했던 모델이다. 당시 767B는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1000km 내구 레이스에서 6위로 기록을 마감한 바 있다.

지금은 로터리 엔진 생산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마쯔다는 다시금 로터리 엔진의 부활을 위해 연구 개발 중인 것츠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역사적 의미를 갖는 767B에 대한 가치가 부여되는 것.

이번 출품된 767은 당시 경주차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아직도 서스펜션, 변속기, 예비용 엔진까지 갖추고 있어 다시금 서킷을 달릴 준비도 마친 상태다.

마쯔다 767B가 이와 같이 높은 가격을 갖는 이유는 전세계적으로 손에 꼽힐만큼 소수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한편, 2015년에는 영국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767B 중 한대가 주행중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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