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중국 전용 중형 SUV ‘KX7’ 출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3.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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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중국 전용 중형 SUV ‘KX7’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기아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6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江苏省) 난징 국제박람센터에서 위에다그룹 왕롄춘 주석, 둥펑위에다기아 소남영 부사장(총경리) 등 기아차 관계자, 그리고 중국 주요 매체 기자단 및 딜러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전용 플래그십 SUV ‘KX7’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KX7’은 기아차가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투입하는 중형 SUV로 지난 2015년 중국 전략형 소형 SUV ‘KX3’, 2016년 준중형 SUV ‘KX5’ 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KX 시리즈다.

16년 중국 SUV 시장은 전년 대비 43.4% 성장한 886만대를 기록했으며 그 중에서도 KX7이 속하는 SUV-C급(중형SUV) 시장은 198만 대 규모로 전체 SUV 시장의 22.4%를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기아차는 KX7의 중국명칭을 ‘품격과 지위가 높은 존경스러움’을 뜻하는 ‘준파오(尊跑 zūn pǎo)’로 정하고 중국 SUV시장에서 판매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KX7은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과 크롬 도금 몰딩을 적용했다.

아울러 2.0 터보, 2.0 가솔린, 2.4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고 4가지 주행 모드(스포츠/컴포트/에코/스마트)가 적용된다.

2.0 터보는 ISG(Idle Stop&Go), 7인승 시트가 기본 적용되고 2·3열은 전 좌석 폴딩이 가능한 시트가 배치된다.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아차 자율주행기반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에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W), 스탑앤고 스마트크루즈컨트롤 (SCC with S&G),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하이빔어시스트(HBA)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이밖에도 ‘바이두 카라이프’와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한 8인치 내비게이션을 기본 탑재하고 버튼시동 스마트키, 파노라마 선루프, 운전석 및 조수석 파워/열선/통풍 시트,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 JBL 스피커 등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한편 기아차는 KX7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중국 주요지역별 신차발표회, 온라인 드라마 PPL, 고객상담전용 온라인 채널 운영, 주요 편의사양 가상체험 및 시승 신청이 가능한 모바일 앱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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