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WRC 복귀 후 멕시코 랠리에서 첫 우승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7.03.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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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ITROËN / www.citroen-kr.com)은 ‘월드 랠리 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2017’ 3차전 멕시코 대회에서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T 팀 크리스 미케(Kris Meeke)가 우승하며, 시트로엥 레이싱 팀에 2017년 WRC 복귀 이후 첫 우승을 안겼다고 밝혔다.

WRC 3차전 멕시코 대회는 3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멕시코 레옹(León)에서 총 897.68km의 거리로 랠리가 진행됐다. 이번 멕시코 대회에서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T팀의 크리스 미케는 2라운드 이후 줄곧 1위를 질주하며 3시간 22분 4.6초의 기록으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3시간 22분 18.4초를 기록한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 포드 M-스포트), 3위는 3시간 23분 4.3초의 기록으로 티에르 누빌(Thierry Neuville, 현대 월드랠리팀)가 차지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지금까지 WRC 대회에서 96번의 대회 우승과 8시즌 제조사 타이틀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WRC 대회는 매 대회마다 우승자와 우승팀이 바뀔 정도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4년만에 WRC 에 복귀한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T 팀은 이번 우승으로 모터스포츠 강자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WRT팀은 시트로엥 C3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새로운 머신 ‘C3 WRC 2017’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2017 차량 기술 규정에 맞춰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80 마력, 최대 토크 4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무게는 1,190 kg에 불과하며, 너비가 55mm 늘어난 1,875mm이다.

한편, WRC대회는 F1과 WTCC와 함께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진행하는 세계적인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로, 1월 몬테카를로를 시작으로 11월 호주대회까지 총 13회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 4차전 대회는 4월 6일(목)에서 9일(일)까지 프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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