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GT 티저영상 3편까지 공개... 이번에도 성능 부각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12.21 19:04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가 2017년 1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스포츠세단 GT(예명)의 기대감을 높이는 티저 영상을 속속 공개하고 있다.

‘The Curve Ahead’라는 제목의 영상은 현재 3편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1편에서는 뉘르부르크링 북쪽 서킷을 빠르게 달림으로써 주행 퍼포먼스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최고속도가 시속 244km에 이르는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다.

2편에서는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을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GT는 5.1초의 가속 시간을 갖는다. 오토뷰 테스트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제로백 5.1초의 성능은 아우디 R8 4.2(5.0초) 메르세데스-벤츠 C450 AMG(5.08초)와 비교할 수 있는 수치다. 폭스바겐 골프 R(5.31초)나 마세라티 기블리 S Q4(5.32초) 재규어 XE S(5.42초)보다도 빠르다.

3편은 GT의 디자인 부분에 대한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과 루프라인 등을 통해 스포티한 부분을 부각시켰다.

2017년 1월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공개를 앞두고 있는 기아 GT는 V6 3.8리터 자연흡기와 V6 3.3리터 터보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각각 해외모델 기준으로 311마력과 362마력을 발휘해 성능을 강조한다. 이외에 4기통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추가 가능성 역시 높게 점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기아차는 GT의 수치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 수치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인 완성도가 어느 정도 향상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