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NCAP, 국산 신차 테스트 결과 발표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12.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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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NACAP이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국산 신차 3종의 충돌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 모델은 현대 아이오닉, 기아 니로, 쌍용 티볼리다.

현재 유로 NCAP은 전체 정면충돌(full-width rigid barrier frontal test) 테스트를 비롯해 속도와 각도가 변경된 측면 기둥 충돌 테스트, 각종 액티브 세이프티 기능 테스트 등 한층 강화된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With standard equipment)

성인 보호 91%, 유아 보호 80%, 보행자 보호 70%, 안전장치 보조 82%를 받아 별 5개를 받았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아이오닉은 기본적으로 안전벨트 알림, 스피드 리미터, 차선이탈 경고 및 스티어링 어시스트, 긴급 제동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기본형 모델만으로도 다양한 안전장비를 갖춘 만큼 높은 점수를 받기 유리했다.

성인 보호 항목은 뒷좌석 여성 탑승객의 상반신이 ‘Marginal’ 점수를 받은 것 이외에 모든 부위서 부상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유아 보호 항목 역시 10세 및 6세 유아 모두 큰 부상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1열의 에어백 오프 기능도 갖추고 있었다.

보행자 보호 부분 역시 범퍼의 넓은 부위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자 감지 긴급 제동 시스템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의 경우 속도 경고, 주행안전장치, 안전벨트 알림, 차선이탈 경고 및 차선이탈 방지 보조,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모든 장비를 갖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쌍용 티볼리(With safety pack)

유럽시장서 판매되는 티볼리는 국내사양과 달리 전방 추돌 경고 시스템과 긴급 제동시스템만 세이프티 패키지로 적용된다.

이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의 경우 성인 보호 82%, 유아 보호 62%, 보행자 보호 65%, 안전장치 보조 43%를 받아 별 4개를 받았다.

성인 보호 항목은 운전자의 경우 상반신이 ‘Marginal’ 점수를 받았으며, 뒷좌석 여성 탑승객의 경우 상반신이 ‘Marginal’을, 머리 부분은 ‘Poor’ 등급을 받아 점수가 깎였다.

유아 보호 항목의 경우 10세 아이의 목 지지 항목서 ‘Poor’ 점수를, 6세 아이 신체 보호에서 ‘Poor’ 점수를 받았다. 1열 보조석 에어백 오프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유로 NCAP 기준에 만족하는 시스템은 아니었다.

보행자 보호 부분의 경우 범퍼는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헤드램프 부위에서 ‘Poor’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인식 제동 시스템은 정상적으로 작동해 ‘Good’점수를 받았다.

안전장치 보조 항목의 경우 속도 경고, 주행안전장치, 안전벨트 알림과 긴급 제동 시스템 정도만 탑재됐다.

쌍용 티볼리(With standard equipment)

반면 기본 사양을 갖춘 티볼리의 경우 보다 낮은 등급을 받았다. 성인 보호 74%, 유아 보호 62%, 보행자 보호 55%, 안전장치 보조 25%로 별 3개를 받는데 그쳤다.

성인 보호 항목은 운전자 상반신 ‘Marginal’, 뒷좌석 여성 탑승객 상반신 ‘Marginal’, 머리 부분은 ‘Poor’ 등급을 받았다. 여기에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도 탑재돼지 않아 추가적으로 점수가 깎였다. 유아 보호 항목은 동일한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보호 부분 역시 보행자를 인식하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점수가 깎였으며 안전장치 보조 항목은 안전벨트 알림 정도만 탑재되어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 니로(With safety pack)

유럽에서 판매되는 니로는 옵션으로 차선이탈 경고 및 스티어링 어시스트 시스템과 보행자 인식 가능한 긴급 제동 시스템 등이 탑재된다. 이 안전사양이 탑재된 니로의 경우 성인 보호 91%, 유아 보호 80%, 보행자 보호 70%, 안전장치 보조 81%로 별 5개 만점을 받았다.

성인보호 항목의 경우 운전자는 큰 부상 위험은 없었지만 조수석 탑승자의 왼쪽 다리 부분은 ‘Marginal’ 점수를 받았다. 또한 뒷좌석 여성 운전자의 상반신은 ‘Weak’ 점수를 받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유아 보호 항목 역시 10세 및 6세 유아 모두 큰 부상 위험은 발견되지 않았다. 1열의 에어백 오프 기능도 갖추고 있었다.

보행자 보호 항목은 범퍼 부분은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헤드램프 부위서 점수가 소폭 하락했다. 이외에 보행자를 탐지해 제동시키는 시스템 역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기아 니로(With standard equipment)

반면 위와 같은 안전장비가 빠진 기본형 모델의 경우 전체적으로 점수가 하락하면서 별 4개를 받았다. 성인 보호 83%, 유아 보호 80%, 보행자 보호 57%, 안전장치 보조 59%로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성인 보호 항목은 사고 발생시 부상 위험 정도는 동일하지만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이 탑재되지 않아 점수가 깎였다. 유아 보호 항목은 동일한 점수를 받았다.

보행자 보호 부분 역시 보행자를 인식하는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점수가 깎였으며 안전장치 보조 항목은 속도 경고장치, 안전벨트 알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 등을 갖춰 티볼리 기본사양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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