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곤, 미쓰비시 자동차까지 맡을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10.1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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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신문은 르노-닛산의 카를로스 곤 회장이 미쓰비시 자동차의 회장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덕분에 미쓰비시 자동차의 주가가 최대 10.7%까지 치솟기도 했다.

미쓰비시 자동차의 이번 연도 손실은 약 280억엔(한화 약 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내 다양한 매체들 역시 이 사실을 추가 보도했다.

또한 이에 대해 닛산과 미쓰비시 자동차 역시 부정도 긍정도 아닌 자세를 취하고 있다.

카를로스 곤은 자동차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해 성장시키는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일본 내 매체들은 카를로스 곤에 대한 미쓰비시 자동차 회장 선임이 12월에 개최되는 미쓰비시 주총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닛산은 연비 조작으로 내몰린 미쓰비시의 지분 34%를 2천373억엔(한화 약 2조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매듭진 바 있다. 이 계약은 연말께 체결될 예정으로 이후 미쓰비시는 닛산의 산하에 들어가게 된다.

닛산은 향후 미쓰비시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 분야에 대한 영역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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