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새로운 그릴 디자인을 엿보다, i10 페이스리프트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8.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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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경차 i1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현재와 동일하게 인도와 유럽시장에서 판매될 i10은 오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디자인의 변화는 전면부에 집중된다. 가장 먼저 확인되는 부분은 아래 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간 형태의 새로운 그릴 디자인이다. 이는 현대차 라인업에 새롭게 적용될 캐스캐이딩 그릴의 형태로, 향후 출시될 i30을 비롯해 다양한 모델에 적용될 예정이다.

그릴에는 원형의 주간주행등이 추가됐다. 마치 르노 트윙고(Twingo)를 연상시키는 이 조명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후면부는 볼륨감이 강조된 범퍼와 내부 그래픽을 변화시킨 리어램프, 원형 안개등이 적용됐다. 디자인이 변경된 14인치 알로이 휠이 정착되며, 로커패널에는 새로운 몰딩 처리도 적용 받았다.

실내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로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을 지원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니터의 크기는 7인치로 커졌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과 같은 안전 사양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카메라 센서를 이용하는 이 방식은 시속 60km 이상의 속도에서 작동한다.

탑재되는 엔진은 1.0리터 혹은 1.25리터 가솔린 자연흡기 사양이 준비된다. 변속기는 5단 수동이 기본이며, 옵션으로 4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i10은 2세대로 변경되면서 차체가 커지면서 국내 경차 기준에서 벗어난 해외시장 전용 경차 모델이다. i1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파리모터쇼를 통해 데뷔 후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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