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손으로 드림카를 만든 아프리카 남성 등장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7.2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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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라면 본인이 갖고 싶은 꿈의 자동차가 있을 것이다. 이 드림카가 꼭 페라리나 부가티와 같은 수억원짜리 자동차라는 법은 없다. 본인이 상상 속에서 그려왔던 자동차가 드림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한 남성이 자신의 어릴적 꿈이었던 상상 속의 자동차를 현실로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뼈대를 만드는 것부터 외부 패널까지 직접 손으로 구부리고 두들겨 완성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쉐보레 콜벳과 같은 머슬카의 느낌을 살렸다. 2인승의 실내는 다이아몬드 스티칭 장식도 적용했고 컵홀더도 있다.

수작업 자동차인만큼 각종 부품은 여러 자동차에서 가져왔다. 먼저 엔진은 BMW 1998년식 BMW 318IS의 4기통 2.0리터 사양을 선택해 얹었다. C-필러 앞쪽의 작은 유리창은 86년형 마쯔다 323에서, 그 앞쪽의 사이드 윈도우는 BMW E46 M3의 것이다. 윈드실드는 폭스바겐의 캐디 픽업트럭의 것으로 선택했다.

헤드라이트는 아우디의 2세대 TT에서 가져왔다. 리어램프는 닛산 GT-R의 것을 사용했다. 이외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작은 창고에서 직접 손으로 제작한 이 자동차가 완성되기까지 지출된 금액은 16,700달러. 약 1,9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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