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생산되는 입문형 세단, BMW 1시리즈 세단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7.18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MW가 중국시장 전용모델인 1시리즈 세단을 공개했다. 중국 BBA(BMW Brilliance Automotive Ltd. 华晨宝马汽车有限公司)에서 개발 및 생산될 1시리즈 세단은 BMW 최초의 컴팩트 스포츠 세단이기도 하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지난 2015 광저우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컴팩트 세단 컨셉트(Compact Sedan Concept)를 기초로 한다.

전면부는 보다 얇아진 형태의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그릴의 경우 세로형 막대가 한층 두꺼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범퍼는 해치백과 다르게 넓고 안정적으로 보이도록 연출됐다. 헤드램프는 LED를 사용한다.

(BMW 컴팩트 세단 컨셉트)

측면부는 해치백의 라인을 찾을 수 없다. 부드러운 루프 라인을 통해 쿠페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디자인하기도 했다. 세단으로 변경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휠이 적용됐다.

1장의 이미지만 공개됐기 때문에 후면부나 실내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다. BMW에 따르면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Drive)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과 같은 다양한 최신 장비들을 갖춰 상품성을 높였다.

탑재되는 엔진에 대해서도 공개되지 않았다. 단, 중국에서 판매중인 1시리즈 해치백 모델이 136마력의 3기통 1.5리터 엔진, 218마력의 4기통 2.0리터 엔진이 탑재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사양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 BMW 측에 따르면 중국의 다양한 도로 환경과 기후 등의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주행 부분의 개선이 진행됐다.

(BMW 컴팩트 세단 컨셉트)

메르세데스-벤츠 CLA, 아우디 A3 세단과 경쟁할 BMW 1시리즈 세단은 중국 심양 공장서 생산된다.

한편, BMW의 중국 합작 회사인 BBA는 1시리즈 세단 이외에 3시리즈, 5시리즈,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X1을 현지 생산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