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력성능과 주행성능의 향상, 닛산 GT-R 니스모 페이스리프트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5.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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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2017년형으로 페이스리프트가 이뤄진 GT-R 니스모(NISMO)를 공개했다.

새로운 GT-R 니스모의 외관은 보다 강인한 인상을 갖도록 변경됐다. V-모션 그릴이 추가됐으며, 공기흡입구 면적은 한층 확대됐다. 범퍼 양 측면의 안개등 형상도 다듬었다. 이외에 볼륨감이 강조된 엔진후드와 붉은색을 추가한 블랙 사이드미러 캡 등이 적용됐다. 전면 범퍼는 카본으로 제작했다. 외관 색상은 5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외관의 변화는 공력향상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차량 주변의 공기 흐름을 개선시켜주고 다운포스가 높아진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엔진후드를 보다 강화시켜 고속주행시 발생했던 후드 변형을 억제하도록 했다. 이 역시 에어로다이내믹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결과를 갖게 해준다.

닛산에 따르면 GT-R 니스모는 현재까지 생산된 닛산 차량 중 가장 높은 수준의 다운포스를 발생시킨다.

인테리어는 GT-R 페이스리프트의 특징이 반영된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휠이 적용됐으며, 센터페시아 모니터 역시 7인치에서 8인치로 확대됐다. 실내 곳곳은 가죽보다 카본이나 알칸타라를 활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가죽과 알칸타라가 입혀진 시트는 레카로에서 제작한 카본 버킷 시트다.

탑재되는 엔진은 600마력이다. 최대토크는 66.5kg.m 수준. 기존 사양과 동일하지만 차체 강성을 향상시키고 서스펜션 스프링과 댐퍼, 스테빌라이저 등이 개선됐다. 덕분에 닛산이 실시한 슬라럼 및 코너링 테스트서 기존대비 2%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주행성능이 향상된 2017년형 GT-R 니스모는 일본 토치기 공장서 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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