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즈오토, 2016 10대 인테리어 선정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6.04.1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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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워즈오토(Ward’s Auto)에서 2016년 10대 베스트 인테리어를 선정, 발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선정은 모델체인지, 페이스리프트, 이어 체인지 등이 이루어진 신모델을 주요 대상으로 꼽았으며, 기존대비 큰 폭의 인테리어 개선이 이루어진 모델까지 총 47대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 안전성, 마감 수준, 안락함, 재료 선정과 조화, 전체적인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엔진과 달리 인테리어는 객관적인 수치가 아닌 주관적인 평가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 또 미국시장이라는 지역적 특성 등의 주관적 요소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2016년 10대 베스트 인테리어를 지역별로 따져보면 10대 중 3대가 미국 메이커였다. 아시아 메이커는 4대가 선정되었으며, 유럽 메이커는 3대가 이름을 올렸다.

메이커 별로는 아우디와 캐딜락, 렉서스, 볼보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BMW, 쉐보레, 크라이슬러,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닛산이 꼽혔다.

국내 제조사 모델은 선정되지 못했다. 국내 메이커의 경우 1회 베스트 인테리어에 현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와 기아 옵티마(국내명: K5)가, 2회에 현대 엑센트와 아제라(국내명: 그랜저)가, 3회 현대 싼타페 스포트(국내명 : 싼타페), 기아 포르테(국내명 : K3), 4회 현대 에쿠스, 기아 쏘울, 5회 기아 세도나(국내명 : 카니발)이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선정된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모델의 미국시판기준 평균가격은 60,355.8달러(약 6,930만원)이다. 2015년 평균가격인 44,325.5달러(약 5,090만원) 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번에는 22,000달러 미만의 소형차는 뽑히지 않았다.

워즈오토가 선정한 2016 10대 베스트 인테리어 선정 모델과 평가는 다음과 같다. (알파벳 순, 적용사항 및 평가는 오토뷰와 다를 수 있습니다.)

아우디 TTS(Audi TTS), 58,500달러

계기반에 내비게이션과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결합한 버추얼 콕핏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덕분에 센터페시아는 별도의 모니터가 필요 없게 되면서 깔끔한 디자인을 만들게 됐다. 버튼 배치 또한 간결하게 했으며, 알루미늄이나 가죽 재질 품질 역시 향상됐다.

BMW 7시리즈(BMW 7 Series), 129,245달러

신형 7시리즈는 각종 첨단 장치를 모두 갖추고 있다. 동시에 럭셔리함도 갖추고 있어 현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급을 제시한다. 수평으로 배치한 센터페시아의 디자인도 좋다.

캐딜락 XT5(Cadillac XT5), 63,845달러

SRX 후속 모델인 XT5는 럭셔리 중형 크로스오버 중 최고 수준의 재료를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소재는 물론 탑승자에게 매우 편안함을 전달했으며, 각종 제어를 하기도 쉬웠다.

쉐보레 카마로(Chevrolet Camaro), 46,095달러

각종 소재의 고급화가 강점이다. 스포츠카로써 대단한 완성도다. 신형 카마로는 동급 세그먼트 인테리어가 갖춰야 할 기준을 제시했을 정도다.

크라이슬러 퍼시피카(Chrysler Pacifica), 48,455달러

퍼시피카는 모델체인지를 통해 스타일리시하게 바뀔 뿐만 아니라 공간까지 넓어졌다. 3열시트는 성인이 앉아도 편하다고 느낄 정도로 넓다. 이 급에서 사치를 부렸다고 할 정도로 각종 소재의 고급화도 눈에 띈다.

혼다 시빅(Honda Civic), 27,335달러

10세대 시빅은 2016 10대 인테리어 선정 모델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이다. 하지만 이 급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을 갖췄으며, 스포티함과 모던함이 묻어난다. 여기에 각종 첨단 장비까지 잘 갖추고 있다.

렉서스 RX(Lexus RX), 52,968달러

워즈오토는 렉서스 4세대 RX를 결점 없는 완성도라고 평가했다. 모든 재질과 장식들의 조합도 뛰어나다. 전동식으로 접히는 2열시트는 평평하게 접혀 매우 넓은 공간을 만들어냈다.

메르세데스-벤츠 GLC(Mercedes-Benz GLC), 54,360달러

GLK와 비교해 모던하고 엘레강스한 디자인이 부각된다. C-클래스부터 S-클래스의 느낌이 묻어나는 마무리 역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좌석은 대단할 정도로 편안했으며, 각종 편의장비도 많았다.

닛산 맥시마(Nissan Maxima), 38,750달러

8세대 맥시마는 매우 강한 첫인상을 갖는다. 동시에 전문가의 마무리가 느껴지는 완성도와 안락함은 럭셔리 브랜드 차량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다.

볼보 XC90(Volvo XC90), 84,005달러

13년만에 모델체인지가 진행된 만큼 모든 부분에서 차별화가 이뤄졌다. 현재 출시된 차량 중 가장 드라마틱한 스타일링을 갖췄다. 마치 컨셉트카를 연상시킬 정도다. 모든 구성 역시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돼 편의성도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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