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페이스리프트, 이르면 오는 3월 공개될 듯

  • 기자명 전재휘 에디터
  • 입력 2016.01.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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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의 중심모델인 골프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이 이르면 3월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신형 골프가 선보일 것으로 예정된 시기는 올해 말쯤으로 예고됐다. 하지만 독일 아우토빌트(Auto Bild)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계획보다 앞당겨 오는 3월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3월 개최되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측이 골프의 공개시기를 앞당긴 것은 디젤사태로 인해 하락한 인지도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폭스바겐의 최다 판매 모델일 뿐만 아니라 유럽시장 판매 1위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신형 골프의 공개 만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골프는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풀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되며, 계기판은 모두 디스플레이 패널로 변경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추가되는 구성 중 하나다.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9.2인치 크기의 모니터도 갖춰지지만 아직 제스처 컨트롤의 적용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페이스리프트와 함께 컨셉트카로만 존재했던 R400의 양산형 모델 역시 추가될 예정이다. 400~420마력 사이의 출력을 발휘할 예정으로, 양산형 골프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로 자리한다. 사용되는 엔진은 골프 R에 사용된 2.0리터 엔진 혹은 아우디 RS3에 탑재된 2.5리터 5기통 엔진이 거론되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골프 GTE는 기존 204마력과 35.7kg.m의 토크에서 218마력과 40.8kg.m의 토크를 발휘하도록 성능 개선이 이뤄진다.

이외에 새롭게 개발한 1.5리터 가솔린과 디젤엔진이 탑재되는 등 다양한 변화가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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