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리콜 이후 화재로 전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11.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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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대표적인 인기모델 520d가 주행 중 화재로 전소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발생한 이 화재는 엔진룸에서 시작되었으며 차량을 전소시키는 원인이 됐다. 또한 리콜 조치를 받은지 하루만에 화재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주목받는 상황이다.

리콜 대상인 N47 엔진은 BMW를 대표하는 2.0리터 디젤엔진이다. 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특정 소음을 발생시켜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온 바 있다. 또한 이 문제로 인해 시동이 꺼질 위험이 있어 리콜이 진행되는 중이다.

주요 원인은 엔진 타이밍벨트 텐셔너(엔진 타이밍 벨트의 장력 조절 장치)에 의한 것으로 2007년 11월13일부터 2013년 6월29일까지 제작된 BMW 5시리즈, MINI 등 24개 차종 5만5712대의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BMW코리아는 화재의 이유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상황이지만 명확한 결론이 나오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또한 같은 리콜조치를 받은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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