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신형 말리부에 하이브리드 추가.. 목표 연비는 19.1km/L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5.03.26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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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쉐보레가 4월 공개를 앞두고 있는 9세대 말리부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다고 밝혔다.

신형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2세대 볼트(Volt)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이식된다. 이를 통해 미국기준 복합연비는 19.1km/L를 목표로 하고 있다. 쉐보레에 따르면 이는 동급 경쟁모델 중 가장 높은 연비다.

참고로 미국서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는 도심 18.7km/L 고속도로 17.4km/L,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도심 18.2km/L, 고속도로 16.5km/L,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 도심 15.3km/L, 고속도로 17.0km/L의 연비를 표기하고 있다.

말리부 하이브리드는 1.8리터 직분사 가솔린과 2개의 모터를 함께 사용한다. 시스템 출력은 182마력을 발휘한다.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엔진에는 배기열 재사용 장치인 EGHR(Exhaust Gas Heat Recovery)이 적용된다. 냉간 시동시 엔진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배기열을 사용해 엔진과 실내를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장치다. 또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인 EGR(Exhaust Gas Recirculation)도 탑재됐다.

전기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80개의 셀을 갖추고 1.5kWh의 용량을 갖는다. 배터리의 동력만으로 최고 88km/h까지 속도를 올릴 수도 있다. 제동에너지 회수 시스템은 2세대 볼트에서 가져와 회수 효율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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