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에 1.6 터보엔진 탑재 예정... 4륜은 고려중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9.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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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쏘울이 터보 엔진과 4륜 시스템의 탑재될 가능성이 언급됐다.

미국 모터트렌드가 익명을 요구한 기아차 내부 관계자와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기아차는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쏘울에 1.6리터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쏘울은 130마력의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과 164마력의 2.0리터 가솔린 2종으로 구성된다. 1.6 터보 GDi 엔진은 미국시장서 포르테(국내명 K3) 상급트림에 탑재되고 있으며, 201마력과 2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강화된 엔진이 탑재됨에도 서스펜션 및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시스템 부분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는 차량의 밸런스를 깨트려 주행성능을 악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1.6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울은 2015년 공개될 예정이다.

터보엔진 이외에 4륜 시스템의 추가도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소비자들이 딜러에게 4륜 쏘울 모델 구입 문의를 계속 해오고 있고, 이 의견이 기아차 측에까지 전달됐기 때문이다.

만약 4륜 모델이 추가된다면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며, 3세대 모델체인지를 통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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