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휘발유가격 8주 연속 하락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9.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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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는 국내 휘발유가격이 지난주보다 7.6원 낮은 1,833.7원으로 최근 3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28일 기준 1,831.2원으로 55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경유와 등유는 각각 7.1원, 2.1원 떨어진 1,636.4원, 1,303.9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중동과 우크라이나의 불안 지속, 미국 경기지표 호조 등의 영향으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전 기간의 국제유가 약세분이 시차를 두고 시장에 반영되고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 소비자판매가격은 당분간 현재의 하향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가 알뜰-자영으로 휘발유 1,787.8원, 경유 1,586.3원이다. 반면 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SK에너지로 휘발유 1,850.5원, 경유 1,655.4원이다.

형태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가격의 경우 셀프주유소 평균 1,798.3원, 비셀프주유소 평균 1,839.3원으로 양측 가격 차이는 휘발유 41.0원, 경유 39.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휘발유 기준으로 서울은 지난주 보다 8.4원 떨어진 1,924.7원을 기록하며 최고가 지역을 차지했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1,801.0원)와의 가격 차이는 123.7원이다.

한편 정유사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대비 14.1원 떨어진 1,690.8원으로 주유소가격과 마찬가지로 최근 3년 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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