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도 일렉트릭 터보 선택할까?

  • 기자명 뉴스팀
  • 입력 2014.07.29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라리도 양산형 모델에 일렉트릭 터보 시스템을 사용할까? 페라리가 터보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

미국 4휠 뉴스(4WheelsNews)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페라리가 새로운 엔진에 슈퍼차저 혹은 일렉트릭 터보차저 적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페라리는 캘리포니아 T를 시작으로 파워트레인 변화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자연흡기 엔진을 과급엔진으로 바꿔 마력과 토크를 향상시키면서 이산화탄소를 절감시킨다는 계획이다.

2015년 공개될 458 페이스리프트는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통해 670마력 수준의 출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 2016년 페이스리프트될 FF 역시 8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700마력 내외의 성능을 갖게 된다. 그밖에 F12 베를리네타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캘리포니아 모델체인지 역시 터보 엔진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 역시 ‘터보’라는 카드를 선택함에 따라 특유의 지연현상인 터보랙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슈퍼차저와 일렉트릭 터보차저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 것. 이미 F1에서 일렉트릭 터보 시스템인 MGU-H(Motor Generator Unit-Heat)를 사용하고 있는 만큼, 실제 양산을 위한 기술 개발은 상당히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페라리는 2021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오토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